독서도우미 - 이럴땐 이런책학교
- 난 학교 가기 싫어
- 로렌 차일드/조은수 옮김/국민서관/2003/30쪽
-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학교는 왜 가야 하는지, 낯선 곳에 적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전달하면서 학교에 대한 호감과 흥미를 갖게 하는 그림책이다.
학교에 갈 나이가 된 롤라는 자기는 아직 키도 작고, 학교에 갈 시간이 없는 데다 집에서 할 일이 많아 학교에 가기를 싫어한다. 학교에 가면 코끼리를 100마리까지 셀 수 있고, 산타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쓸 수 있게 글자도 배운다며 꼬드기는 오빠 찰리. 교복을 입어야 하고 혼자서 도시락을 먹어야 하는 게 싫다는 롤라에게 찰리는 또 의젓한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학교에 간 첫날, 오빠는 롤라 걱정에 안절부절못하는데, 정작 롤라는 친구와 손을 잡고 즐겁게 집으로 뛰어 들어온다.
옷감과 벽지를 이용한 콜라주 그림들이 아이들의 시선을 끌며 책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 틀려도 괜찮아
- 마키타 신지/유문조 옮김/토토북/2006/32쪽
- 아이들에게 동요처럼 리듬감 있는 문장과 친근감이 느껴지는 그림으로 발표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그림책이다. 내성적이고 소심한 아이들은 발표시간을 두려워하며 움츠러들게 마련이다. 이런 아이들은 혹시 십중팔구는 틀린 답으로 망신을 당하게 될까봐 걱정한다. 하지만 “틀려도 괜찮아”하고 격려해 주는 사람이 옆에 있다면 한결 자신감을 가지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교실은 틀려도 괜찮은 곳, 틀리면서 정답을 찾아가는 곳이라고 가르쳐 주는 이 책은 어린이에게 마음을 따듯하게 다독이며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아 준다.
- 선생님, 이야기하고 싶어요
- 하이타니 겐지로/오근영 옮김/동연어린이/2004/45쪽
- 울보 학생과 울보 선생님이 만나 서로 격려하면서 자신감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이다.
소심하고 수줍기만 한 아이 이츠코는 말을 하고 싶지만 말을 하려고 하면 목이 막히고 울음부터 나온다. 그런 이츠코 앞에 울보 선생님 이쿠코가 나타난다. 이쿠코 선생님은 유치원 친구 고지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오히려 선생님이 울먹거릴 정도로 마음이 여리다. 이츠코는 작은 일에도 금세 눈물이 고이는 이쿠코 선생님이 어른답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모습 때문에 선생님이 좋아진다. 그리고 선생님을 돕고 싶은 마음에 이츠코는 용기를 내어 이야기를 꺼낸다.
눈물을 가득 머금은 눈과 부르르 떠는 모습이 단순하게 묘사되는 그림과 간결한 글의 배치가 울음을 터뜨리기 직전의 아이들의 감정 상태를 실감나게 전달하면서 아이들의 공감을 끌어낸다.
- 하늘을 나는 교실
- 에리히 캐스트너/황용희 옮김/지경사/2001/204쪽
- 학교 기숙사를 배경으로 정의로운 선생님과 다섯 명의 개성 있는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우정과 갈등,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용기 등을 배워가는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그려지는 명작동화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키르히베르크의 기숙사 학교 김나지움에서는 ?하늘을 나는 교실?이라는 연극을 공연하기 위해 모두들 연습에 열중한다. 정의롭고 멋진 뵈크 선생님과 각기 다른 성격을 보이는 마츠, 제바스티안, 마르틴, 요니, 울리 다섯 친구들이 한창 연습을 하던 중에 근처 실업학교와 감나지움 학생들 간에 한 판 큰 싸움이 터진다. 포로가 된 친구를 구하기 위한 소년들의 활약상과 수수께끼의 인물 니히트라우허 아저씨와 유스투스 선생님과의 우정이 멋지게 펼쳐진다.
사춘기 남학생들의 학교생활을 통해 참된 우정과 스승의 도리, 배움의 중요성 등을 생각해 보게 해주는 책이다.
- 왜 학교에 가야 하나요?
- 하르트무트 폰 헨티히/강혜경 옮김/비룡소/2003/165쪽
- “학교엔 왜 가야 하는 거죠?”라고 묻는 조카의 질문에 교육학자인 삼촌이 대한 편지 글로 답변하면서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
40여 년을 교육학자로 지내 온 하르트무트는 조카에게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곁들인 스물여섯 통의 편지로 학교에 가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이탈리아 동화 ??사랑의 학교??에 나오는 엔리코와 그 친구들 이야기,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해 주신 선생님 이야기, 동물과 사람을 비교하며 사람이 왜 배워야 하는지 등 교육 전반에 대해 친절하게 일러 준다. 그 중 세 번째 편지에는 하르트무트 삼촌이 왜 학교를 좋아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다. 학교는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이해시키는 방법과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해준다.
어린이들이 학교를 다녀야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마련해 주는 책이다.
- 우리 선생님 폐하
- 수지 모건스턴/이은민 옮김/비룡소/1999/50쪽
- 정년퇴직을 앞둔 선생님의 쉼 없는 교육에 대한 애정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감동적으로 그려지는 그림책이다.
삭막한 미모사 시 한가운데 있는 미모사 초등학교. 이 학교에서 유일하게 아름다운 교실이 있다. 마치 초록 섬과도 같은 이 교실은 얼마 안 있으면 ‘정년퇴직’을 맞게 되는 스틸리아노 선생님의 교실이다. 아이들을 위한 참교육에 힘써 온 선생님은 10개국에서 이민 온 반 아이들에게는 여왕이나 다름없다. 정년퇴직하는 날, 스틸리아노 선생님은 학교와 아이들 곁을 떠나지 않기로 결심한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선생님과 그 선생님을 존경하고 따르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면서 선생님께 고마움을 느끼게 한다.
- 프린들 주세요
- 앤드루 클레먼츠/햇살과 나무꾼 옮김/사계절출판사/2001/154쪽
- 늘 기발한 생각을 하는 닉이 새로운 말을 만들고 사용하면서 벌어지는 소동과 닉의 행동을 못마땅해 하는 그레인저 선생님과의 갈등과 화해가 감동적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펜’이라는 단어 대신 ‘프린들’을 쓰기 시작한 닉. 닉은 ‘프린들’이라는 말을 만들어서 ‘펜’이라는 단어 대신 사용하기로 했다. 금빛 볼펜을 주워서 친구에게 주면서 “자, 프린들“이라고 말한 게 전국을 뒤흔든 ‘프린들 사건’의 시작이었다. 교장선생님은 ‘프린들이라는 말을 쓰면 벌을 주겠다’는 경고문을 붙이고, 완고한 그레인저 선생님은 닉에게 방과 후에 남아서 반성문을 쓰게 한다. 그리고 닉은 그레인저 선생님과 ‘프린들 이라는 단어 때문에 ‘10년 전쟁’을 벌이게 된다. 언어와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그레인저 선생님은 앞에서는 닉을 야단치면서도, 뒤에서는 프린들이란 말이 퍼지도록 조용히 응원해준다. 훗날 그레인저 선생님이 “총명한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생각을 받아들여 세상 속에서 실험하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프린들과 맞서 싸우는 악역을 자처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닉은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어린이에게 선생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고 선생님과 부모님들에겐 아이들이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상상력을 맘껏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생각하게 해준다.
- 우리 선생님 최고
- 하이타니 겐지로/햇살과 나무꾼 옮김/논장/2006/208쪽
- 신바람 똥싸개`라는 별명을 가진 젊은 선생님과 4학년 3반 아이들이 서로 이해하고 보듬어 가면서 함께 성장해 가는 모습이 사실감 있게 그려지는 이야기이다.
4학년 3반 아이들은 아무리 아파도 학교에 나온다. 집보다 학교가 더 좋기 때문이다. 또 쓸쓸하거나 울적할 때면, 어김없이 담임선생님 집으로 찾아간다. 선생님은 싸움에 진 아이들에게는 킥복싱을 가르쳐준다. 그리고 화가 나면 ‘에잇, 이 똥싸개야!’하고 호통을 치신다. 실제로도 5연발 방귀를 뿡뿡 뀌어 사람을 깜짝깜짝 놀라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마냥 즐거워 보이는 선생님한테도 말 못 할 고민이 있고, 아이들은 그런 선생님을 통해 스스로의 고통과 외로움을 이겨 나가는 법을 배워 간다. 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책은 선생님과 학생들, 친구간의 우정과 진지한 삶의 자세를 전하고 있다.
선생님에게 마음껏 장난치고 스스럼없이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아이들과 그 장난을 받아주고 아이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놀아주는 선생님의 모습이 아이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해준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선생님의 중요성 또 선생님에게 있어서 아이의 역할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생각을 교육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