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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독서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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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도우미 - 이럴땐 이런책학대/폭력/성폭력

학대/폭력/성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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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끼 개
    • 새끼 개
    • 박기범/유동훈 그림/낮은산/2003/64쪽
    • 어미 품을 떠나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살게 된 새끼 개의 일생을 통해, 애완동물을 기르는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다.
      젖을 떼자마자 엄마의 품이 아닌, 개 파는 가게로 팔려 간 새끼 개는 아이가 둘 있는 집으로 가게 된다. 아이들은 새끼 개를 귀여워하며 서로 새끼 개를 안으려 하고, 만지고 장난친다. 하지만 아이들의 애정의 표현이 새끼 개에게는 낯설고 두렵게만 느껴진다. 어느 여름날, 물놀이를 해준다고 차가운 물속에 넣은 아이들 때문에 새끼 개는 열이 나서 병원에 실려 간다. 병이 나은 새끼 개는 아이들의 행동이 싫어 사납게 짖어대다가 애견센터로 쫓겨나게 된다. 탈출해서 떠돌이 생활을 하던 새끼 개는 그만 자동차에 치여 죽고 만다.
      새끼 개와 아이들의 관계를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사랑은 학대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홍당무
    • 홍당무
    • 쥘 르나르/강정규 엮음/삼성출판사/2003/239쪽
    • 작가 르나르가 자신의 불행했던 어린 시절에서 소재를 얻어 쓴 이야기로, 구박 받으며 자라는 말썽꾸러기 소년 홍당무의 일상과 내면의 상처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이야기이다. 사랑받고 싶은 소년 홍당무는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내성적인 아이다. 이런 홍당무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가족들이다. 어머니는 당신의 잘못도 태연히 홍당무에게 뒤집어씌우고, 형과 누나는 홍당무를 골리는 건 기본이고 온갖 궂은일도 어린 홍당무에게 미룬다. 그래도 가족을 사랑하는 홍당무는 그 모든 것을 묵묵히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가장 따듯한 사랑과 보살핌을 받아야 할 가족들에게 오히려 학대받고 상처 받는 소년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지면서 마음을 아프게 한다.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가족간 학대의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 마틸다
    • 마틸다
    • 로알드 달/김난령 옮김/시공주니어/2001/310쪽
    • 자식을 돈만 들어가는 애물단지로 여기는 부모와 아이들을 괴롭히는 교장선생님의 학대에 기발한 장난으로 맞대응하는 초능력 소녀 마틸다의 일상이 유쾌하게 그려지는 이야기이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영리하고, 심성이 밝은 아이 5살짜리 소녀 마틸다. 웜워드 부부는 친자식인 마틸다를 학대하며, 심지어는 짐승만도 못하게 취급한다. 돈으로 선과 악의 기준을 정하고 있는 웜워드 부부에게 5살짜리 아이는 돈만 들어가야 하는 애물단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마틸다는 책읽기로 외로움을 이기면서 부모의 학대에 기발한 장난으로 맞대응 한다.초등학교에 입학한 마틸다는 기분이 조금만 나쁘면 아이들의 머리채를 잡고 빙빙 돌려 담장 밖으로 내던지는 무서운 인물 트런치불 교장으로 인해 뜻하지 않은 사건들에 부딪힌다. 그런 과정에서 자기도 몰랐던 자신의 초능력을 발견하게 된 마틸다는 곤경에 처한 친구들과 착한 하니 선생님을 구출하고 무시무시한 교장을 스스로 학교에서 물러나게 한다.
      고통 받던 소녀 마틸다의 통쾌한 활약상을 통해 정서적 만족감과 삶에 대한 희망을 전해준다.
  • 따귀는 왜 맞을까?
    • 따귀는 왜 맞을까?
    • 페터 아브라함/강석란 옮김/국민서관/2002/28쪽
    • 폭력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이유와 폭력의 문제점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그림책이다.
      생쥐 로버트는 초등학교 2학년이다. 로버트는 거의 매일 감자나 먹다 만 빵 같은 음식을 가지고 돌아오는 엄마 아빠를 반긴다며 컴컴한 구석에 숨어 있다가 ‘꺅’하는 인디언 소리를 지르며 부모님을 맞이한다. 그럴 때마다 부모님은 깜짝 놀란 척하면서 로버트의 응석을 받아주는데 그날은 좀 달랐다. 로버트가 ‘꺅’소리를 질렀지만 부모님은 놀라기는커녕 오히려 “멍청한 짓 그만해라!”며 소리를 지른다. 게다가 수학성적을 말하며 장난을 쳤다가 부모님께 따귀를 맞은 로버트. 매번 웃음으로 받아주던 장난 때문에 따귀를 맞은 로버트는 부모님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집을 뒤쳐 나온 로버트는 옥상으로 올라가 선인장 화분을 발로 차면서 화풀이를 한다. 그때 우연히 날아온 까치에게서 오늘 부모님이 일터에서 힘든 일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된다.
      꼬마생쥐가 겪는 사건을 통해 화가 나면 괜히 엉뚱하게 저보다 힘없는 것들을 괴롭히게 되는 인간의 심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면서 폭력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원인과 문제점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 폭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어요
    • 폭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어요
    • 브리지뜨 라베 외/김경온 옮김/소금창고/2007/48쪽
    •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겪게 되는 크고 작은 폭력과 평화적으로 갈등을 해결해 가는 바람직한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의문을 품게 되는 자신과 주변의 환경, 삶의 방식 등의 다소 철학적인 문제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 쓴 책이다. 아이들 스스로 중요한 문제들을 생각해 보고 사고력을 키워나가는 과정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자신의 주체성을 찾고 진로를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 난 싫다고 말해요
    • 난 싫다고 말해요
    • 베티 뵈거홀드/이향순 옮김/북뱅크/2006/32쪽
    • 어린이들에게 유괴나 성폭력 등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좋은지 나쁜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그림책이다.
      사람이 많은 백화점에서 엄마가 보이지 않을 땐 울지 말고 백화점 직원에게 엄마의 모습을 설명하고, 아파트에서 낯선 아저씨가 찾아와서 다정한 얼굴로 웃으며 몸을 쓰다듬을 땐 ‘하지 말아요’ 라고 소리 질러야 한다는 것 등을 그림과 글로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 우리를 존중해 주세요!
    • 우리를 존중해 주세요!
    • 비르지니 뒤몽/윤경진 옮김/작은책방/2003/69쪽
    • ‘노출증 환자’로 인해 벌어진 학교 소동을 바탕으로 성폭력에 대처하는 방법을 전해주는 이야기이다.
      여덟 살 소피는 학교에서 부끄러움도 모르고 자신의 ‘고추’를 보여주는 이상한 아저씨가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다른 날 보다 조금 늦게 집으로 돌아오던 소피는 아기 고양이를 구하려다 그 이상한 아저씨의‘고추’를 보게 된다. 집으로 들어온 소피는 놀라서 아빠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하고, 소피의 엄마와 아빠는 ‘노출증 환자’에 대해 소피에게 설명해준다. 소피의 사건을 계기로, 학교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 수업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몸을 지켜야 할 아동들의 권리와, 낮선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그리고 ‘성학대’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들을 올바르게 알게 된다.
      수상한 어른들로부터 자신들의 몸과 마음을 지킬 수 있도록 대처방법을 안내하면서 모든 어른이 아동의 성학대자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기 쉽게 전해준다.
  • 좋은 느낌 싫은 느낌
    • 좋은 느낌 싫은 느낌
    • 안도 유기/정근 옮김/언어세상/2003/34쪽
    • 다른 사람과 몸이 닿았을 때 좋은 느낌과 나쁜 느낌에 대해 설명하면서, 나쁜 느낌에 대해서는 ‘싫어요’라고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 성폭력 예방 그림책이다.
      엄마와 함께 수영장에 가던 ‘사랑이’는 친구 ‘아롱이’와 ‘다롱이’를 만나 함께 수영장에 가게 된다. 수영복에 간 아이들은 수영복으로 가린 곳과 자신의 입과 같은 곳이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배우고, 자신의 성기나 가슴 등을 만지려거나 보려고 하면 ‘싫어요!’라고 말하는 것도 연습한다.
      어린이들에게 자기 몸을 소중하게 간직하는 것과 싫고, 좋다는 느낌을 인식시켜서, 성폭력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운하의 소녀
    • 운하의 소녀
    • 티에리 르냉/조현실 옮김/비룡소/2002/82쪽
    • 성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는 교사와 성폭력을 겪고 있는 소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면서 치유해 가는 성장소설이다. 사춘기 소녀 사라는 미술선생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사라는 그 일에 충격을 받고 스스로를 비하하면서 인형하고만 대화한다. 사라의 엄마, 아빠는 딸 사라를 위로해주지 못하고 오히려 상처를 준다. 담임선생님 역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사라에 대해 마음 아파하면서도 하면서도 가깝게 다가가지 못한다. 그러나 용기를 낸 담임선생님은 사라가 겪는 마음의 상처를 위로하며 자신의 상처도 치유하게 된다. 성폭력의 상처로 고통 받는 사라와 담임선생님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을 성범죄로부터 물리적으로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미묘한 감수성을 이해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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