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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의 중심, 경기도600년

경기도 600년 주요 연표

  • 1414. 1. 18
    경기 좌·우도를 합쳐 '경기'라 부름
  • 1469. 3. 6
    세종대왕릉을 현 서울시 내곡동에서 여주로 옮김
  • 1593. 2. 12
    권율의 행주대첩 -> 임진왜란 3대첩
  • 1636. 12.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에서 청나라에 항전
  • 1796. 9. 10
    수원 화성(華城) 건설
  • 1876. 2. 26
    병자수호조약(강화도조약) 체결 > 개항
  • 1919. 4. 1
    양성·원곡 만세운동(안성) -> 삼일운동 전국 4대 투쟁지
  • 1946. 8. 15
    서울이 특별시로 승격하여 경기도에서 분리
  • 1949. 8. 15
    경기도의 3개 군(수원·인천·개성)이 시로 승격
  • 1953. 7. 27
    6 · 25 전쟁 정전협정 체결 -> 경기도, 비무장지대(DMZ) 설치
  • 1967. 6. 23
    경기도청이 서울에서 수원 현 위치로 이전
  • 1991. 6. 20
    경기도의회, 해산 30년 만에 다시 개원
  • 2000. 8. 22
    남북, 개성공단 사업 추진
  • 2003. 12. 31
    경기도 인구 1천만 명 돌파
  • 2013. 10. 24
    경기도, 전국체육대회 12연패(蓮覇) 달성
  • 2014. 2. 16
    경기도 600년 기념식 개최

경기도의 탄생

2014년은 '경기도'가 이곳에 자리잡은 지 600년이 되는 해이다.
60갑자로 보면 10번째 순환을 맞이하였다. 기름진 토지와 온화한 기후로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이 살았던
경기도 땅은 항상 우리 역사의 중심무대가 되었다.

'경기도' 라는 이름의 시작과 600년

경기도는 고려가 도읍을 개성(개경)으로 정한 이후 1018년(고려 형종9)에 개경과 인근 지역을 묶어 '경기'라고 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고려후기에는 '경기 땅' 이 점차 넓어져 경기 좌·우도로 구분 하였는데 이 당시의 경기는 개성을 중심으로 지금보다 다소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조선왕조가 들어서면서 한양(서울)을 새 도읍으로 정하자 경기도 지역이 옮겨지게 되었다. 한양과의 거리를 따져서 일부 지역은 분리되고 새로운 곳이 편입되었다. 1402년(조선태종2)에는 경기 좌·우도를 경기 좌우도성(左右道省)이라 하였고 1413년(태종13)에는 현재와 거의 다름없는 경기도 지역을 확정하였다. 다음해인 1414년 (음력) 1월 18일에 공식적인 명칭을 '경기'라고 하면서 정도 600년의 근원이 되었다.

경기감영도 (조선시대경기도 관찰사가 집무하던 관청, 현재 서울시 종로구 평동 소재)

남한산성 행궁

경기도의 성장

경기도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가 모습을 갖추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경기도 땅은 한강유역을 비롯한 한반도의 노른자위로 이곳을 차지하는 정치세력이 역사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한반도 정치·경제·문화의 중심

경기도 지역은 경제적으로 역로(驛路)와 조운(漕運)이 모여드는 물자유통의 거점이었다. 문화적으로도 핵심의 위치에
자리하여 경기도를 중심으로 황해도와 충청도를 포함하는
기호(畿湖)문화권이 형성되었다.
특히 성리학에서 실학까지 학문과 사상의 근거지가 되었다.

지방자치로 정체성을 회복하다

해방 이후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경기도는 이른바 '수도권' 이라 불리며 독자적 입지를 잃어버리고 서울에 종속되는 현상이 뚜렷해졌다. 그러나 1990년대 지방자치 이후 도민의 의지를 결집하여 지역의 정체성과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는 온 나라의 문화와 문물이 모여들어 합쳐지고 발전하는 '통합'의 기능과 다양한 배타적 지역성을 감싸안고 아우르는 '포용'의 슬기를 지닌 곳이다. 21세기 지방화 · 국제화시대에 경기도는 나라의 중심으로서 '어울림'과 '아우름'을 앞세워 새로운 희망의 공동체를 건설하는 큰 몫을 해나갈 것이다.

경기도의 주역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는 백제·고려·조선을 통하여 나라의 도읍지를 품었던 땅으로 우리나라 역사·문화의 중심지이자 나라를 이끈 인재가 많았다. 이들은 우리 역사를 통해 훌륭한 삶을 살았거나 뛰어난 업적을 남김으로써 오늘날에도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경기도의 주역

경기도의 전진

1990년대 부활한 지방자치제도는 민주화와 함께 지방분권을 이루고 지역의 특성에 어울리는 개발을 통해 세계화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한 · 중 수교와 남북화해의 길을 열어가면서 우리나라는 서해안 시대 동북아 지역의 핵심으로 발돋움하게 되었으며, 이 중심에 경기도가 자리하고있다.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 판교 테크노밸리

21세기 경기도의 발전과 미래

경기도는 한반도의 심장부이자 동북아 교류협력의 요충지이다. 1,255만 명의 인구와 서울의 17배나 되는 면적에 전국 사업체의 20%, 공장의 35%가 몰려있다. 경기도는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등 신산업 분야의 첨단 기술 등을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해양 · 항공레저산업 같은 새로운성장 동력에도 힘쓰고 있다. 또 자치역량 강화와 사회통합,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가고 있다.

굿게임쇼 코리아(KINTEX),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통일시대의 전진기지

분단과 전쟁의 아픈 상처를 안고 있는 경기도는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통일시대를 이끌어내야 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생태의 보고이자 평화의 상징인 DMZ를 평화생명체험 · 교육의 현장으로 육성하고 개성공단을 중심으로 경제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한 개성한옥보존 등 사회 · 문화교류의 다각적인 시도를 추진하고 있다.

서쪽 413km의 해안선을 따라 서해안시대가 이미 시작되었고, 남북의 화합이 통일로 이어진다면, 통일한국의 중심이자 동북아경제권의 거점이 되어 시베리아를 넘고 유럽까지 진출하는 꿈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임진각 평화누리, 도라산역, 임진강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