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원드러스협회의 입회식이 있던 날, 최고원로위원회는 919기 신입 회원과 그들의 후원자에게 모리건이 원더스미스라는 사실을 공개한다. 그리고 절대 기밀을 유지할 것을 강조한다. 모리건의 정체를 다른 누군가 알게 되면 919기 회원 전체가 협회에서 제명당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 919기 아이들 대부분은 모리건의 존재가 꺼림칙하지만, 어쩔 수 없이 비밀을 지켜 줘야 한다. 불편한 상황에서 시작된 협회 생활은 모리건이 꿈꿨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다른 아이들이 즐겁고 재미있는 수업을 들으러 갈 때, 모리건은 홀로 사악한 원더스미스에 대한 지루하고 재미없는 수업을 들어야 했다. 시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919기 앞으로 협박 쪽지가 날아든 것이다. 한 명 한 명의 회원이 시키는 일을 그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919기의 비밀을 모두에게 폭로하겠다는 내용의 쪽지는 아이들을 한껏 예민하게 만든다.
한편, 919기 새내기들에게 협회를 안내해 주기로 했던 원드러스 협회 회원 팍시무스 럭이 실종되는 사건을 시작으로, 브램블 박사의 아기 성묘가 사라지고, 모리건과 다툼을 벌였던 찰턴 오총사 중 한 명인 알피 스완마저 사라진다. 주피터는 인정하지 않지만, 모리건은 이 모든 실종이 하나의 거대한 음모가 아닐지 의심한다. 그러던 중 알피의 실종이 모리건의 짓이라는 모함을 받는다. 모리건은 눌러 두었던 마음속 분노가 폭발하는 것을 느끼며 숨어 있던 원더스미스의 재능을 자각한다.
이제 모리건은 무사히 원더스미스의 능력을 발휘해서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꿈꾸던 협회 생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저자소개
저자 : 제시카 타운센드
제시카 타운센드는 호주 선샤인코스트 출신으로, 네 살 때부터 언니를 따라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집에서도, 학교 가는 차 안에서도, 심지어 차에서 내려 길을 걸을 때조차도 책에 코를 박고 다녀 늘 엄마에게 걱정을 끼치는 아이였다”고 한다.
작가가 되기 전에는 8년 동안 카피라이터로 일했으며, 그 이전에는 호주동물원에서 발행하는 어린이 야생동물 잡지의 편집자였다. 지금은 『네버무어』의 성공으로 전업 작가가 되었다.
타운센드는 현재 선샤인코스트에 거주하고 있지만, 런던에서도 몇 년간 생활했다. 런던은 타운센드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이자, 『네버무어』 시리즈에 많은 영감을 준 곳이다.
『네버무어』는 타운센드가 10년에 걸쳐 집필한 첫 번째 소설이며, 『원더스미스』는 그 두 번째 이야기이다. 앞으로도 시리즈는 더 이어질 예정이다.
『네버무어』와 『원더스미스』는 모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으며, ‘아마존’을 비롯한 다수의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뽑히는 등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20세기 폭스사가 영화화를 결정했으며, <마션>을 각색한 드류 고다드가 각색 및 제작을 담당한다.
역자 : 박혜원
현직 번역가이지만 여전히 번역가가 되는 게 꿈인 소심한 이상주의자. 실현 불가능하더라도 꿈이 있다면 자신을 던져 봐야 한다는 신념 덕에 길고 긴 시간을 돌아 어릴 적 꿈이었던 번역에 입문했다. 영어와 글쓰기를 좋아하고 공감과 몰입에 능하며 꼬리가 긴 사색을 즐기기에 이 일이 천직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옮긴 책으로는 『네버무어』 『크리에이티브』 『빨강머리 앤』 『자기만의 방』 『젊은 소설가의 고백』 『슬픔을 파는 아이들』 『머신맨』 등이 있다.
별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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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4장 · 원로관
15장 · 이렇게 진기한 구경은 처음일걸
16장 · 섬뜩한 시장
17장 · 한 사람을 위한 호텔 듀칼리온 공부방
18장 · 수수께끼와 백골
19장 · 가로챈 순간들
20장 · 녹턴, 밤의 노래
21장 · 경이로운 것
22장 · 부정직한 시간조종자
23장 · 할로우마스
24장 · 화염의 참혹 예술
25장 · 배신자
26장 · 경매
27장 · 노래로는 견줄 자가 없지
28장 · 창을 닫으며
29장 · 마지막 요구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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