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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자로부터의 탈출

    그림자로부터의 탈출

    교보 전자책

    • 저자 : 야누쉬 자이델
    • 출판사 : 아작
    • 출판연도 : 20190415
    • 파일형식 : EPUB
    • ISBN : 1189015544
    • 별점 : 리뷰(1)
    • 도서현황 : 대출(1/5) , 예약(0/20)
    책소개

    달걀 껍데기 속에 숨은 외계인의 실체!

    폴란드 사회적 SF의 아버지로 불리는 야누쉬 자이델의 대표작 『그림자로부터의 탈출』. 어느 날 불현듯 나타난 외계인의 공습. 그 침공을 막아주겠다며 또 다른 착한 외계인이 나타나 인류를 구원한다. 그런데 그 후 그 우호적인 외계인들은 수십 년간 모습을 한 번도 드러내지 않은 채, 달걀 모양의 비행체를 타고 다니며 인류를 지배한다.

    지구의 모든 국가를 없애는 대신 구역을 정사각형으로 분할하고, 인류의 과학 발전에 대한 연구는 가로막은 채 농산물 재배에만 힘쓰게 한다. 이제 인류는 외계인들의 보호를 받으며 전쟁에 대한 걱정도, 다른 외계인들의 침략에 대한 걱정도 없이 마치 꿀벌처럼 안전하게 살면 되는 것이다. 이제 인류에게는 유토피아가 온 것일까?
    저자소개

    저자 : 야누쉬 자이델
    (Janusz A. Zajdel, 1938-1985)
    야누쉬 자이델은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태어나 평생 바르샤바에서 살았다. 바르샤바 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중앙 방사능 연구소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다. 작가로 데뷔한 것은 1961년이었는데 초기 자이델 작품은 핵물리학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쓴 SF답게 학문적 지식을 토대로 과학의 발전, 외계 문명과의 접촉, 우주 탐사 등을 이야기하는 이른바 하드 SF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다가 1980년 《반 트로프 실린더》에서 전체주의적 디스토피아를 묘사하면서 자이델은 사회적 SF 혹은 디스토피아 SF 작가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 작품은 출간된 해에 폴란드 문화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78년에 집필되어 1983년에 출간된 본작 《그림자로부터의 탈출》 또한 이러한 디스토피아 SF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다. 《그림자로부터의 탈출》은 출간된 이듬해인 1984년 폴란드 SF 팬덤 에서 수여하는 ‘황금 세풀카 상’을 수상했는데, ‘세풀카’는 폴란드 국내외에 잘 알려진 걸출한 SF 작가 스타니스와프 렘(1921~2006)의 작품에 나오는 외계 종족의 이름이다. 황금 세풀카 상은 이후 1985년을 끝으로 사라졌지만, 1984년에 별도로 새롭게 제정된 폴란드 SF 팬덤이 수여 하는 SF 문학상 이름은 자이델의 이름을 따 ‘야누쉬 A. 자이델 상’으로 명명되었다. 야누쉬 자이델 상, 혹은 줄여서 자이델 상은 현재까지도 폴란드 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권위 있는 SF 문학상이다. 폴란드 SF 팬덤에서 수여하는 SF 문학상의 이름에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SF 작가 스타니스와프 렘의 이름이 아니라 야누쉬 자이델의 이름이 붙여졌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야누쉬 자이델은 1985년 유작 《크시 행성에 대한 두 번째 시선》을 집필하던 중 48세의 이른 나이에 폐암으로 사망했다. 자이델은 단편 83편과 장편 8편, 그리고 핵물리학자로서 연구서 5권을 남겼다. 자이델의 SF 작품들은 폴란드 인근의 동유럽 국가들 및 독일에서는 일부 번역되어 알려졌다. 그러나 한국을 포함한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자이델은 전혀 알려지지 않은 작가로 남아있다. 반면에 폴란드 국내에서 자이델은 오늘날까지 큰 규모의 팬덤을 거느리고 있으며 그의 SF 작품들은 이후 폴란드의 수많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2015년 폴란드 라디오 역사방송은 야누쉬 자이델에 대한 특집을 방송하면서 자이델이야말로 ‘폴란드 사회적 환상 소설의 아버지’라 단언했다.

    역자 : 정보라
    연세대학교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예일대학교에서 러시아 동유럽 지역학 석사,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슬라브 문학 박사를 취득했다. 대학에서 러시아와 SF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SF와 환상문학을 쓰기도 하고 번역하기도 한다. 중편 <호(狐)>로 제3회 디지털작가상 모바일 부문 우수상을, 단편 <씨앗>으로 제1회 SF 어워드 단편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붉은 칼》, 《문이 열렸다》, 《죽은 자의 꿈》 등의 장편소설과 《저주토끼》, 《씨앗》, 《왕의 창녀》 등의 소설집이 있고, 많은 앤솔로지에 활발히 작품을 게재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안드로메다 성운》, 《거장과 마르가리타》, 《구덩이》, 《유로피아나》, 《일곱 성당 이야기》 등이 있다.
    별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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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된 리뷰 (1)

    • shyo*** 2021-04-17

      폴란드의 훌륭한 사회파 SF. 외계인에게 지배되고 있는 지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초반 부분이 약간 늘어지고 결말이 너무 갑작스럽게 나는 점을 제외하면 훌륭하게 읽을만하다. 폴란드도 대표적으로 강대국 사이에 끼인 나라이다보니, 일제 치하에 있던 한국인 입장에서 소설이 남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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