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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들의 거짓된 삶

    어른들의 거짓된 삶

    교보 전자책

    • 저자 : 엘레나 페란테
    • 출판사 : 한길사
    • 출판연도 : 20201015
    • 파일형식 : EPUB
    • ISBN : 8935668559
    • 별점 : 리뷰(1)
    • 도서현황 : 대출(2/5) , 예약(0/20)
    책소개

    거짓으로 위장된 어른들의 세계를 엿본 사춘기 소녀의 방황과 방랑
    이루어질 수 없는 첫사랑을 향한 뒤틀린 욕망.

    『어른들의 거짓된 삶』은 ‘나폴리 4부작’의 작가 엘레나 페란테의 최신작으로 거짓으로 점철된 어른들의 세계를 다룬 매혹적이고 도발적인 성장소설이다. 13세 소녀 조반나는 식탁 밑으로 아버지와 친형제같이 지내는 마리아노 아저씨와 어머니의 다리가 뒤엉켜 있는 광경을 목격하고 이를 계기로 어른들의 위선적인 삶에 눈뜬다. 거짓으로 위장된 어른들의 세계를 엿본 사춘기 소녀의 방황과 이루어질 수 없는 첫사랑을 향한 뒤틀린 욕망, 첫 경험에 대한 아름다운 환상이 성적인 욕구로 얼룩지는 과정을 그린 강렬한 작품이다. 페란테는 길들여지지 않은 욕구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잔혹한 사춘기 시절을 기막히고도 아름답게 담아냈다.

    이 소설은 화자가 어린 시절에 겪었던 충격적인 이야기를 폭로하며 시작한다. 나폴리 중산층 가정에서 자란 13세 소녀 조반나는 어느 날 부모님의 대화를 엿듣다가 자신이 아버지의 여동생이자 추함과 사악함의 대명사인 빅토리아 고모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조반나는 자신이 못생기고 말랐다는 콤플렉스에 사로잡혀 하루 종일 거울을 들여다보고 친구들에게 외모를 평가해달라고 한다. 조반나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사진 앨범을 뒤져 고모의 흔적을 찾지만 끝내 실패하고 만다. 조반나는 부모님이 꺼리는 고모를 찾아가 자신이 정말로 고모를 닮았는지 확인한다. 조반나는 아름답지만 “뭔가 거슬리는 면이 있어서 차라리 단순하게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게 마음 편할 것” 같은 고모의 거친 모습에 매력을 느낀다.
    저자소개

    저자 : 엘레나 페란테
    Elena Ferrante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출생한 작가로, 나폴리를 떠나 고전 문학을 전공하고 오랜 세월을 외국에서 보냈다는 사실 외에 알려진 바가 없다. ‘엘레나 페란테’라는 이름조차도 필명이다. 작품만이 작가를 보여준다고 주장하는 페란테는 어떤 미디어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서면으로만 인터뷰를 허락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여전히 작가의 정체와 관련된 여러 가지 소문이 떠돌지만 아직도 베일에 싸여 있다.
    1999년 첫 작품 『성가신 사랑』을 출간해 이탈리아 평단을 놀라게 한 페란테는 2002년 『버려진 사랑』을 출간한다. 에세이집 『라 프란투말리아』(2003)와 소설 『잃어버린 사랑』(2006), 『밤의 바다』(2007)를 출간한 뒤 2011년 ‘페란테 열병’(#FerranteFever)을 일으킨 ‘나폴리 4부작’ 제1권 『나의 눈부신 친구』를 출간한다. 이어서 『새로운 이름의 이야기』 『떠나간 자와 머무른 자』 『잃어버린 아이 이야기』까지 총 네 권을 출간해 세계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2019년 이탈리아에서 출간한 『어른들의 거짓된 삶』은 2020년 9월 1일 전 세계 27개국에서 동시 출간되는 경이로운 이벤트를 한다.『타임』지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가운데 한 명으로 엘레나 페란테를 선정했다.

    역자 : 김지우
    金志祐, 1978-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에서 유럽연합지역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 이탈리아대사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주요 번역 작품으로는 엘레나 페란테의 ‘나폴리 4부작’ 『나의 눈부신 친구』 『새로운 이름의 이야기』 『떠나간 자와 머무른 자』 『잃어버린 아이 이야기』와 ‘나쁜 사랑 3부작’ 『성가신 사랑』 『버려진 사랑』 『잃어버린 사랑』이 있다. 그외에도 로셀라 포스토리노의 『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 발렌티나 잔넬라의 『우리는 모두 그레타』, 파올로 발렌티노의 『고양이처럼 행-복』이 있다.
    별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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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된 리뷰 (1)

    • blue******* 2021-07-03

      부드럽고 깔끔한 문체. 이탈리아 문학을 움배르토 大兄 이후 처음 접했지만 감각적인데 감각적이지 않은 글로서 숙독한 책입니다. 다만,471쪽 조반나와 로사리노 마지막 장면에서 코라도가 불쑥 튀어나와 엘레나가 정말로 조반나로 빙의하여 어른들의 거짓을 말하려는 의도 같기도 하나 이는 아마도 오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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