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상과 한판 승부를 벌인 조선의 스페셜리스트들!
100년 전 일제와 조선 스페셜리스트 간의 화폐전쟁을 그린 김탁환의 소설 『뱅크』 제2권 《탐욕》. ‘자본’이라는 화두를 탐구하기 위해 100년 전 민족 자본이 시작되려 했던 시점으로 돌아가 근대 자본의 얼굴들을 만난다. 작가는 인간의 탐욕과 자본의 속성을 투시하면서,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복수극을 만들어냈다. 삶의 밑바닥에서 시작해 돈을 모으고, 자본을 만들고, 은행을 설립하게 되기까지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성공과 배신, 복수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자본주의의 물결이 조선에도 큰 변화를 가져온 19세기 말. 개성상인 장훈과 인천상인 서상진, 한양상인 홍도깨비는 개항에 맞서 함께 뭉쳐 싸우기로 약속한다. 아버지의 죽음을 오해한 박진태는 복수를 하기 위해 장훈의 집에 불을 지르고, 장훈은 아들 철호와 집에 놀러온 양반 최용운의 딸 인향을 구하다 죽고 만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철호는 전국을 떠돌다 서상진 밑에서 부두 노동자로 일하게 되고, 그곳에서 먼저 일하고 있던 진태와 인천부사가 된 아버지를 따라 온 인향을 15년 만에 다시 만난다. 서상진이 진태와 철호 중 한 명을 감독관으로 임명하겠다고 말하면서 경쟁이 시작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
저자 김탁환은 소설가. 장편소설 『밀림무정』 『눈먼 시계공』 『99』 『노서아 가비』 『혜초』 『열하광인』 『파리의 조선궁녀, 리심』 『열녀문의 비밀』 『부여현감 귀신체포기』 『방각본 살인사건』 『서러워라, 잊혀진다는 것은』 『나, 황진이』 『독도평전』 『압록강』 『허균, 최후의 19일』 『누가 내 애인을 사랑했을까』 『불멸의 이순신』 『열두 마리 고래의 사랑이야기』 단편소설집 『진해벚꽃』. 현재 경기도 파주 집필실에 틀어박혀 호랑이의 영혼으로 장편소설을 쓰고 있다.
별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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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3부 모든 길은 은행으로 통한다
제1장 출옥
제2장 배신의 조건
제3장 나성에 가면
제4장 암살
제5장 약육강식
제6장 대출의 그림자
제7장 흥정
제8장 음모와 작당
제9장 침몰하는 생
제10장 지옥의 밑바닥
제4부 하늘 아래 으뜸 부자
제1장 설립전야
제2장 협률사의 노래
제3장 움막집의 비극
제4장 어떤 부활
제5장 지점의 나날
제6장 파열음
제7장 드러나는 비밀
제8장 천하제일상
제9장 흔들리는 사랑
제10장 즐거운 나의 집
제11장 결혼식
제12장 사랑, 전투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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