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국가인권위원회추천도서(2018)
아무도 못 말리는 책읽기 시리즈 30번째 책으로 국제 엠네스티 추천도서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이야기꾼으로 불리는 다비드 칼리의 신작이며, 마우리치오 A.C. 콰렐로의 잔잔한 톤의 그림이 감동을 더합니다. 어떤 꿈도 희망도 가질 수 없는 세상에 대한 미움으로 가득 찬 흑인 소년 레이에게 수호천사처럼 다가와, 따뜻한 관심과 응원으로 레이를 새로운 삶으로 이끈 챕맨 교장 선생님의 특별한 수업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그려집니다. 인생에서 만남의 소중함,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하는 진정한 스승과 어른의 자세, 다양성을 인정하는 편견 없는 가치관, 갈등과 화합,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생각해 보게 합니다.
레이는 허구한 날 친구들과 싸운답니다. 사람들은 이런 레이를 ‘노터치 레이’라고 부르며, 마치 페스트 환자처럼 대했어요. 레이에게는 나름의 사정이 있었지요. 가난과 희망 없는 삶, 흑인을 향한 세상의 냉혹한 시선이 어린 레이의 가슴에 감당하기 힘든 상처를 남겼거든요. 학교에서 자신을 비웃는 친구들과 싸움이 벌어지면, 누가 먼저 싸움을 걸었는지는 상관없이 똑같이 벌을 받는 것이 일상이 된 지도 오래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운 교장 선생님이 부임해왔어요. 그런데 새 교장 선생님은 달랐어요. 싸움이 왜 벌어졌는지를 먼저 물었고, 레이에게 권투로 실력을 겨뤄보자고 제안을 합니다. 도대체 교장 선생님은 어떤 마음으로 레이에게 결투를 신청한 걸까요?
저자소개
저자 : 다비드 칼리
저자 다비드 칼리 (Davide Cali)는 1972년에 스위스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살고 있다. 전 세계 25개국에 30개의 언어로 책이 출간될 만큼 세계적인 작가로 톡톡 튀는 상상력과 유머로 사랑을 받고 있다.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썼고, 그림책, 만화, 시나리오를 비롯한 여러 작업을 하고 있다. 2005년 바오밥 상, 2006년 볼로냐 라가치 스페셜 상 등 수많은 상을 탔다. 작품으로는 《어느 날, 아무 이유도 없이》, 《나는 기다립니다》,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 《적》, 《싸움에 대한 위대한 책》, 《어쩌다 여왕님》 등이 있다.
역자 : 나선희
옮긴이 나선희는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교육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술 연구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현재는 아동 문학과 그림책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그림책과 예술교육》이 있으며, 《밍밍의 신기한 붓》, 《나무의 비밀》, 《커다란 나무》, 《꽃피우는 아이 티스투》, 《세계의 빈곤, 남반구와 북반구의 비밀》, 《쥘과 세자르》 등을 번역했다.
그림 : 마우리치오 A. C. 콰렐로
그린이 마우리치오 A. C. 콰렐로 (Maurizio A.C. Quarello)는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태어나 그래픽 디자인과 건축,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유럽 여러 나라에서 30여 권의 책을 출간했다. 이탈리아 안데르센 상과 볼로냐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올해 최고의 그림책상’을 받았으며,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실버스타 상을 비롯하여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많은 나라에서 상을 받았다. 현재 이탈리아 살며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품으로는 《우리 아빠는 위대한 해적》, 《로자 파커스의 버스》, 《나무들도 웁니다》, 《코르착 선생님과 아이들의 마지막 여행》등이 있다.
별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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