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가끔 여행하고 매일 이사합니다』 하지희 작가의 신작. 프랑스 생활 10년. 요리 학교 졸업,
레스토랑 취직, 번아웃, 퇴사 등등의 일들을 겪은 후, 작가는 2평 밴에 살기 시작했다. 『가끔 여행하고 매일 이사합니다』에서
그간의 사연을 조심스럽게 풀어냈다면, 신작 『집은 작고 노트는 통통한』에선 프랑스 생활과 밴 라이프,
프리랜서 작가로서의 삶을 통과하는 시선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작가가 풀어내는 다양한 에피소드 곳곳엔 ‘사람’이 담겨있다. 과거의, 현재의, 미래의 사람들을 떠올리며 추억하고 사과하고 다짐한다.
모든 선택과 방향엔 사람이 있음을 잊지 않는다. 작가의 글 속에서 자신 혹은 가까운 타인이 보이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 일 것이다.
가볍게 흐르는 듯 절대 가볍지 않은, 『집은 작고 노트는 통통한』의 이야기 속에서 당신의 사람들을 그려보기를 권한다.
저자소개
저자 : 하지희
대한민국 거제에서 프랑스 오베르뉴까지 11번이 넘는 이사를 거치고도 부족해 매일 이사하는 집에 살게 된 사람. 90년대 한국의 공교육을 받았음에도 왼손잡이를 고수한 고집으로 프랑스로 요리 유학을 떠난 사람.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에서 며칠이고 지낼 수 있고, 대로변 주차장에서도 편히 잘 수 있는 사람.프리랜서 요리사,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맞춤 레시피 레터링 서비스 <편지 內 식당> 주인. 펴낸 책으로는 『가끔 여행하고 매일 이사합니다』가 있다.브런치_ https://brunch.co.kr/@jeeheeha블로그_ https://blog.naver.com/hagihee
별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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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독자가 적을 걸 알면서도 쓰는 사람
연봉 협상하는 외국인 노동자 - 내 목소리를 내려면
샤넬 지갑을 3개월 할부로 사는 법 - 샤넬 구두가 없어도 명품입니다
그래도 괜찮은 사람은 없다 - 엄마에게 가계부는 선물하지 않았다
배려하며 요리하는 사람 - 자, 전쟁이 아니라 요리하는 거야
유튜브, 안 하는 이유는요 - 햄버거를 쑤셔 넣고 싶어질까 봐 무섭습니다
손님을 두려워하는 위치에서 - <강식당>을 마냥 웃으며 볼 수 없는 이유
매일 세 장 쓰는 사람 - 글쓰기라는 쓸모없는 일
버스에서 책 읽기 - 내 인생의 최고 독서실은 비행기 안
오늘도 글 쓰며 산다 - 추억은 만드는 게 아니라 해석하는 거래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 다시는 못 먹을 평화의 배달 짜장면
땅 한 조각 없이 살아남기 - ‘누구나’의 땅이 간절합니다
집, 제대로 꿈꾸기 - 힘들이지 않고도 따뜻하고 시원한 집
새벽을 좋아하세요 - <스페인 하숙>이 날 새벽 5시에 깨운 이유
텍스트 포르노의 꿈 - 끝내주게 재미있는 영상 같은 순간
영어가 서툴러도 - 영어를 못 해야 할 수 있는 배려
나만의 이야기가 도대체 - 나도 쓸 수 있겠다, 이런 쉬운 글
읽고 쓰는 바보 같은 삶 -진짜 이런 세상이 오다니
에필로그 - 감사의 표시
작성된 리뷰 (1)
그냥 소소한 일기 같아서 가볍게 빠르게 읽었는데 읽고 나니 자꾸 생각나는 부분이 의외로 많아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