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에게 마을은 무엇인가요? 경기도의 마을정원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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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이웃과 인사하고 왕래하며 지냈습니다. 점차 주거 형태가 분화 및 보안이 강화되면서 이웃과 단절이 되어 대화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줄었습니다. 이렇게 대화가 단절되어 가고 있는 이 시대에 공동체가 함께 화합과 소통 속에서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이웃 간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 있습니다.
경기도가 추진한 『경기도 시민참여형 마을정원만들기』로 ‘마을정원’을 이웃과 함께 조성함으로써 참여와 소통의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마을 내 유휴지나 환경 유해지를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성하고 가꿈으로써 주민 스스로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이웃 간의 소통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입니다. 2017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와 연계해 시범 추진한 안산시 고잔동 마을정원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도시형 16개, 도농형 5개 등 총 13개의 시군에 21개 마을정원이 선정됐습니다. 2019년에는 사업이 2년 차에 접어들어 경기도 9개 시·군에 13개의 마을정원이 새로 만들어져 경기도에는 총 37개 마을정원이 생겼습니다. 추진 개요 및 절차에 맞춰 조성된 마을정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꽃 속에 감추어진 하늘과 태양과 비와 바람의 이야기 꿀벌과 나비가 된 꽃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 꽃이 좋아 밤낮으로 꽃을 만지는 이들의 이야기 그 이야기를 들으며 기쁨을 나누는 우리의 시간도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 기다림의 꽃마음으로 오십시오 열매 위한 아픔을 겪어 더욱 곱게 빛나는 꽃마음으로 오십시오 - 이해인, ‘꽃마음으로 오십시오’ 중에서
스토리북을 읽어 보면 사람들은 마을정원에서 아름다운 꽃 마음을 배우게 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정원마다 특성은 다르지만 34개 마을정원의 조성 전후 과정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주시의 ‘하얀돌마을정원’이 불량 청소년의 아지트에서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포토존으로 바뀌었고, 정원마다 마을정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마을정원사, 청소년정원사, 어린이정원사 강좌 개설 등)해 놀이 정원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이 있어 다양한 실습을 직접 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시민참여형 마을정원만들기』 스토리북에는 사업에 대한 진행 과정 즉 추진배경, 추진개요, 추진절차, 조성과정, 프로젝트에 참여한 공동체와 위치, 마을정원 조성 전후의 상황, 시민 참여 내용 및 성과 등을 담았습니다. 마을이 하나가 되기까지 함께한 마을정원의 이야기를 경기도 메모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메모리 https://memory.library.kr> - 『(2019 경기도 시민참여형)마을정원 만들기 프로젝트 스토리북』, 경기도, 2019 - 『(2018 경기도 시민참여형)마을정원 만들기 프로젝트 스토리북』, 경기도, 2018 - 『경기도 마을만들기 지원 계획 및 실행 방안 연구』, 경기도, 2014
<경기도사이버도서관 https://www.library.kr> - 『어린이 자연생태마을 마법탐험대, 컬툰스토리』, 2015 - 『한국의 아름다운 마을』, 이영관, 2011 - 『세계 시골마을』, 이형준, 2011 - 『아파트에 미치다 현대한국의 주거사회학』, 전상인, 2009 - 『만5ㆍ6세 창의력 - 우리 마을을 꾸며주세요』, 아이즐북스, 2006 - 『우리집 미니정원』, 곽재경, 2006 - 『꼬마 정원사의 사계절』, 크리스티네 랑에, 2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