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호] 2022 『책드림 꿈드림』 목록집과 만나보는 추천도서
경기도 책나눔 『책드림, 꿈드림』 사업은 도서보급을 희망하는 경기도 내 독서취약기관(지역 아동센터, 노인시설, 미혼모시설, 다문화시설 등)을 대상으로, 《책드림, 꿈드림》 도서목록집의 도서 100여권을 보급하고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세 번째 해를 맞았습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기관에 도서를 보급하기 위해서 매년 큐레이션 도서목록집을 발간하고 있는데, 2020년도 목록집에는 연령과 주제별로 큐레이션한 900권의 도서가 수록되어 있고, 2021년에는 보다 더 세밀하게 기관 맞춤형 도서를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 신간도서 100권, 다문화 기관을 위한 다국어 도서 100권, 큰글자 도서 85권, 그림책 빅북 60권을 추가로 선정하여 2021 경기도 『책드림,꿈드림』 도서목록집을 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기관별 도서 선택의 폭을 보다 넓힐 수 있도록 어른그림책, 청소년 도서, 시집을 추가하여 각 분야별 전문가가 장애인, 노인, 다문화, 아동 기관에 필요한 특수도서들을 선정하였습니다.
※위의 목록집 표지를 클릭하시면 목록집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2 도서목록집 수록도서
어린이책 110권, 청소년책 40권, 성인책 40권, 시집 50권, 빅북 그림책 30권, 큰글자책 30권, 어른그림책 100권
- 어른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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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맑겠습니다 |
레미 할머니의 서랍 |
살아갑니다 |
100 인생그림책 |
- 청소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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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 |
나와 평등한 말 |
소리 내어 말하지 않아도 |
알바의 하루 |
-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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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한 장처럼 |
달빛을 깨물다 |
아침은 생각한다 |
완벽한 개업 축하 시 |
경기도는 책나눔 사업을 진행하면서 독서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폭넓은 독자층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주제별, 이용대상별로 큐레이션하여 《책드림, 꿈드림》 목록집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매년 발간하는 목록집에는 각 선정도서의 기본 서지정보와 난이도, 전문가의 서평과 주제어가 함께 실려 있습니다.
경기도 책나눔 사업 『책드림, 꿈드림』은 문화와 정보를 나누어 드리는 동시에 꿈(Dream)과 희망을 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022년에도 목록집에 담긴 책을 읽게 될 많은 분들이, 독서를 통해서 잃어버렸던, 잊고 있었던, 혹은 찾고 있던 꿈을 펼쳐보기를 바라봅니다.
글. 조수경(경기도사이버도서관 사서)
[112호] 경기도 사서들이 추천하는 책과 서평 <사서들의 책이야기>
경기도 북매직 사이트에는 <일생의 책> 추천도서 1,000권, 임산부와 양육자, 영유아를 위한 <내생애첫도서관> 추천도서 500권, 사서들이 2009년부터 꾸준히 추천해온 <사서들의 월간 추천도서> 의 1,400여권 등 우리가 책을 고를 책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추천도서목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큐레이션 도서목록 중에서 이번호에는 <사서들의 월간 추천도서>를 집중 소개하고자 합니다.
매년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사서서평단을 모집하여 서평단을 운영하고, 전문사서들이 매월 도서를 선별합니다. 그리고 이 책들에 대해 서평을 작성하여 이용자에게 도서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꾸준히 작성해온 서평들을 모아 서평집을 발간하고 이 도서목록을 활용하여 북매직, 뉴스레터, SNS를 활용하여 추천도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사서들이 선정한 추천도서와 그 책에 대한 서평은 경기도 북매직 사이트의 <사서들의 월간 추천도서>에 매월 업데이트 됩니다.
북매직 사이트의 <사서들의 월간 추천도서> 바로가기
2009년부터 2021년까지 발간된 서평집들 (서평집 전자책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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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즐겨 읽고 가까이 해온 독자들 중에는 어떤 책을 읽을지 고르고, 읽을 책을 탐색하는 것에 어려움이 없으신 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싶지만 어떤 책을 읽을지 책을 고르는 것이 어려운 독자들에게는 책에 대한 정보가 있다면 그 책에 대한 접근이 더 쉬워 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서들이 추천하는 도서들은 이러한 정보들을 이용자들이 알 수 있도록 어린이, 청소년, 성인으로 대상을 나누고, 상황별 추천을 통해 책에 다가가기 쉬운 방법으로 도서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서목록을 통해 책을 찾고 서평을 통해 책에 대한 정보, 저자소개, 그리고 같이 읽으면 좋은 책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월 추천하는 도서들 중에서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 전자책으로 읽을 수 있는 책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용자들을 위한 전자책 추천도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매월 SNS를 통해 5권의 전자책을 소개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래의 SNS는 경기도사서서평단이 추천한 도서 중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 소장중인 전자책을 매월 소개하는 게시물입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사서들의 추천도서(전자책) 게시물
지난 8월부터 사서들의 추천도서 중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 전자책으로 소장중인 도서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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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
2021년 9월 |
2021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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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
2021년 12월 |
2021년 1월 |
2022년 2월에 궁금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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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매직과, 경기도사이버도서관 SNS채널을 통해 경기도 사서들의 추천도서를 비롯한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글. 조수경(경기도사이버도서관 사서)
[111호] <내 생애 첫 책놀이 2> 동영상 소개 및 활용법
<내 생애 첫 책놀이 2> 동영상 서비스 OPEN!!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양육자와 영유아가 책놀이를 해볼 수 있도록 <내 생애 첫 도서관> 연계프로그램을 <내 생애 첫 책놀이>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제작하여 서비스했던 11개의 책놀이 영상에 각 단계별로 3개씩 총 9개의 영상을 추가로 제작하였고, 유튜브와 경기도지식(GSEEK)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1. <내 생애 첫 책놀이 2> 구성단계
단계 |
대상 |
내용 |
1단계 |
0~15개월 영아 |
편안하고 안전한 책놀이를 통해 양육자와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만들고 감각을 자극하는 책놀이 소개 |
2단계 |
16~23개월 영아 |
책을 통해 주변을 탐색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책놀이 방법을 소개 |
3단계 |
24~48개월 유아 |
친구와 어울리며 배려하는 사회적 관계를 익히고 자신의 감정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책놀이 소개 |
2. <내 생애 첫 책놀이 2> 동영상과 독서도움자료 활용방법
동영상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유튜브 채널과 북매직 홈페이지, 경기도 지식(GSEEK)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계별 프로그램 상세내용과 추천도서, 상황별 도서목록이 담긴 독서 가이드북을 다운로드 받아 동영상과 함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독서가이드북 다운로드 : 다운로드 바로가기
▷동영상 이용 사이트 :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유튜브 채널
경기도 북매직 홈페이지>책과 놀이해요
경기도 지식 (GSEEK)> 내생애첫책놀이2
▷단계별 동영상 보기
1단계 (0~15개월 영아)
[1차시] 눈ㆍ코ㆍ입의 신체 이름을 알고 오감을 자극해요!
[2차시] 소리를 통해서 상상력을 자극해요!
[3차시] 서로를 사랑하는 아기곰과 엄마곰의 마음을 느끼고 배워 봅니다!
2단계 (16~23개월 영아)
[1차시] 색의 변화를 통한 말하기로 언어적 소통 능력과 상상력을 키워요!
[2차시] 책을 읽는 것은 곧 놀이이자 책 속 놀이를 통해 창의력을 높여요!
[3차시] 주고받는 말놀이를 통해 언어 사용 능력을 길러요!
3단계 (24~48개월 영아)
[1차시] 사물의 크기와 특징을 파악하고 친구와 놀이로 원만한 관계 형성을 도와요!
[2차시] 상상력과 사고력을 높이고 어휘력 향상을 도와요!
[3차시] 감정을 나타내는 표현법을 익히고 상대의 감정과 생각을 존중해요!
※썸네일을 클릭하시면 동영상보기로 연결됩니다!
글. 조수경(경기도사이버도서관 사서)
[110호] 2021 경기도 책나눔 『책드림, 꿈드림』 독후프로그램
경기도와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책을 접하기 어려운 독서취약계층에 도서와 독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책드림, 꿈드림』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모집한 1차와 2차 모집 공고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노인센터, 장애인시설, 다문화기관, 그룹홈 등 총194개의 독서취약기관을 모집 및 선정하여 책을 전달했고, 책놀이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키트를 구성하여 지원하였습니다.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으로 진행하는 대신 키트를 활용한 독후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각 기관에서 선택한 키트를 가지고 기관이용자들이 담당자의 지도에 따라 독푸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실 한가닥 상상책’, ‘미니 무드조명등 DIY키트’ 와 ‘목공체험키트’, ‘컬러링 체험키트’, ‘꽃팝업카드 체험키트’ 등 다섯가지의 책놀이 키트를 통해 각 기관에서 어떻게 독후프로그램을 진행했는지 아래 사진을 통해 만나봅니다.
1. 차정인 작가의 ‘실 한 가닥 상상책’ 키트
‘실 한 가닥 상상책’ 키트는 『점과 선이 만나면』, 『아빠 몰래 할머니 몰래』, 『이웃의 이웃에는 누가 살지?』, 『다 같이 함께하면』, 『꿈꾸는 우산』 등의 연계도서를 함께 읽고 실 한 가닥과 상상력을 발휘하여 나만의 그림책을 만드는 것입니다. 실한가닥 상상책을 만들고 난 후에는 책을 만들과 했던 상상과 소감을 함께 이야기하면서 참여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는 독후 프로그램입니다.
2. 미니 무드조명등 DIY 키트
『완벽한 낮잠』, 『동물들은 이렇게 잠자요』, 『잠이 오는 이야기』, 『별 낚시』 책들을 읽고 만들어보는 미니 무드조명등 키트는 한지종이에 나만의 그림과 글을 적어 조명동을 만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완성된 무드등은 실제로 불이 들어오는데, 어르신들을 비롯해 아동들까지 즐겁게 활동했다는 후기를 여럿 들려주시기도 하셨습니다.
3. 신종수 작가의 걱정인형 목공체험키트
『엄마, 우리는 왜 울어요』, 『하나도 안떨려!』, 『나는 무슨 씨앗일까』,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 등의 책을 읽고 진행하는 목공체험키트는 2020년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올해는 노인기관에는 활동이 보다 쉽도록 좀 더 크게 제작하여 지원하였고, 많은 기관에서 나만의 미니미(mini-me)를 만들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아래 활동사진들은 참여기관에서 완성한 목공인형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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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이육남 작가의 컬러링 키트와, 이예숙 작가의 꽃팝업카드 체험키트를 통해서도 독후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위의 두 가지 활동은 작년 뉴스레터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0 독후프로그램 바로가기)
글. 조수경(경기도사이버도서관 사서)
[109호] 2021년 세계 책의 날 기념 경기도 서평 공모 우수작 (2)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는 제57회 도서관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4월 한달여간 서평공모전을 개최하였습니다. 서평공모전은 올해 여덟 번째를 맞은 행사로 도민들의 독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3년 시작하여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 4월 1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경기도민 그리고 경기도 소재 직장인 등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의 참가자가 서평을 제출하였고 총 153편의 서평이 접수되었습니다.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별하였으나 아쉽게도 올해는 최우수상은 뽑히지 않았고,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 참가상 20명에게 상장과 시상품을 수여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 서평 공모 중 우수상을 수여한 2개의 작품 중 다른 한 편과 심사평을 소개합니다.
우수작 2 : 유설아(경기도 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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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목 |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
저자명 |
오연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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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오마이북 |
◎ 서평 제목 : 당신, 지금 행복하신가요?
◎ 서평 내용
이 책은 오연호 작가가 행복지수 1위 국가인 덴마크에 직접 가서 무엇이 덴마크 사람들을 행복하다고 말하게 하는 지에 대하여 알아보는 내용이다. 그는 총 세 차례, 수도 코펜하겐부터 원래는 덴마크 땅이지만 이제는 독일의 영토가 된 다네비르케까지 다니며 약 300명의 덴마크인을 만나 인터뷰했다. 덴마크인들은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
덴마크인들은 급여의 반쯤을 세금으로 내면서도 불만을 토로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세금이 본인들의 복지에 요긴하게 잘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덴마크에서는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기본 소득이 주어지고, 교육을 비롯한 기본권을 충족할 수 있는 제도들이 거의 다 무료이다.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못한 사람도 기본권을 보장받으며 여유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삶의 선택지로 나아갈 수 있다.
나와 내 친구들은 “자퇴하고 싶다.”던가 “자살하고 싶다”라는 등의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주위를 둘러보면 나와 내 주변 사람들 뿐 아니라 많은 이들의 말버릇이다. 우리는 부모님이 학비를 대주는 학교에 다니고 사교육을 받으며 그 돈이 아깝지 않게 열심히 살아야 한다. 열심히 산다는 말은 대부분 공부에 국한되는 의미이다. 졸업 전까지는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만 하고 그에 맞추어 대학을 가지 않으면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을 받기 십상이다. 우리는 그렇게 불안하지만 뒤돌아볼 시간도 없이 앞만 보며 달릴 수밖에 없고 불안한 마음에는 조급함이 더해질 뿐이다. 획일화된 공간인 학교에서 남들과 자신을 스스로 비교하며, 또 누군가에게 비교 당하며 공부를 한다. 그 틈바구니에서 행복하기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현실을 놓아버리고 싶을 때가 많고 그런 말을 하는 것이다. 실제로 지금 이 현실보다는 학교를 그만두는 것이나, 삶을 그만두는 것이 나을 것 같으니까. 이 책을 읽으면서 덴마크의 고등학생들 중에서 이런 말 하는 사람을 찾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나오는 덴마크 고등학생은 덴마크의 학비는 모두 정부에서 지원해주기 때문에 부모님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고 모든 선택이 자유로워 행복하다고 한다. 또한 덴마크의 학생들에게는 자신을 돌아보고 자아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주어진다. 덴마크의 초등학교는 9학년까지인데 다음인 고등학교는 11학년부터이다. 중간에 비는 1년에 덴마크 학생들에게는 에프터 스콜레라는 인생 설계 학교를 다닐 기회가 주어진다. 약 90%의 학생들이 이것을 이수한다. 에프터 스콜레란 반공립의 학교로 예체능 특별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곳도 있고 어떤 직업군과 관련된 교육을 하는 곳도 있다. 자신의 흥미 중심으로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아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에프터 스콜레인 것이다. 한국의 고등학생으로서 읽으면서 행복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이 느껴졌다. 우리는 언제쯤 자아를 여유롭게 탐구하고 온전한 자신의 선택에 기반을 둔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오연호 작가의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를 읽으며 행복하지 않은 것은 단지 개인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이 책은 행복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으로 무엇이 필요할 지에 대한 좋은 예시가 된 동시에, 행복하지 않을 때, 실패를 겪거나 무언가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끊임없이 자책하는 내게 위로가 되었다.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려는 이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모든 것이 나 자신의, 개인의 문제인 것은 아니라고 전해주고 싶다.
우리도, 행복할 수, 있다.
서평공모 심사평
<심사평: 안성시중앙도서관장 공정자>
서평은 도서의 가치에 대하여 절대적 혹은 상대적 비교를 통하여 도서의 내용과 형태를 평가하는 글이다. 이런 측면에서 서평은 독서를 한 후 개인적 감상을 기술하는 독서감상문과 다르다.
2021년 경기도 “내가 권하는 책” 서평공모에 접수된 작품을 보면 대다수의 서평이 도서에 대한 개인적 감상을 기술한 경우가 많아 서평의 취지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서평 대상 도서의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서는 도서를 충분히 소화해야 한다. 그러고 난 후 도서에 대한 소개와 평가를 논리적으로 글로 표현하여야 하는데 이런 부분이 부족한 작품들이 상당히 눈에 띄었다. 이런 서평들은 글이 어렵고 핵심이 잘 드러나지 않아 서평 글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
이에 반해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서평은 개인적인 감상이 들어가 있기는 하나, 다른 공모 서평보다 서평자인 고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내용을 숙지하고 대상 도서를 소개하였다. 또한 저자에 대한 소개와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적절한 대상에 대한 안내가 적절하였다.
본 서평 대상 도서인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의 내용은 크게 다섯 장이다. 덴마크의 행복한 일터, 행복한 사회, 행복한 학교, 행복사회의 역사, 행복사회를 위한 제언 등을 다루고 있다. 서평자는 행복한 학교에 주로 초점을 맞추어 책을 소개하였는데, 도서 내용의 요약에서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언급되었으면 더욱 좋았겠다.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는 2014년에 출간된 책으로 근래에는 다방면으로 이와 유사한 책이 많아졌다. 서평 내용에 덴마크를 소개한 다른 책들과 이 책을 비교하며 소개하였다면 서평을 읽는 독자에게 좀 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였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좋은 서평의 내용에는 도서 내용의 요약, 저자의 다른 작품 또는 유사한 작품과의 비교, 서평자의 주관적인 견해, 도서의 우수한 점과 부족한 점, 특정한 상황에서의 이용 가능성 등의 기술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내년에는 이런 내용들을 담은 서평들이 공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으로 서평 공모에 당선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편집. 조수경(경기도사이버도서관 사서)
[108호] 2021년 세계 책의 날 기념 경기도 서평 공모 우수작 (1)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는 제57회 도서관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4월 한달여간 서평공모전을 개최하였습니다. 서평공모전은 올해 여덟 번째를 맞은 공모행사로 도민들의 독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3년 시작하여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 4월 1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경기도민 그리고 경기도 소재 직장인 등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의 참가자가 서평을 제출했고 총 153편의 서평이 접수되었습니다.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별하였으나 아쉽게도 올해는 최우수상은 뽑히지 않고,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 참가상 20명에게 상과 시상품을 수여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이번 서평 공모 중 우수상을 수여한 2개의 작품 중 한 편과 심사평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수작 1 : 오하영(경기도 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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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목 |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
저자명 |
하야마 아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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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위즈덤 하우스 |
◎ 서평 제목 : 안녕, 세상의 모든 아홉수들에게
◎ 서평 내용
일년이라는 시간은 참 아이러니하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기 때문이다. 기다림에 있어서 일년이란 꽤나 긴 세월이지만 계획이나 목표를 이루기에는 어쩌면 부족하거나 짧은 시간일 수 있다. 이 책에는 계획한 것을 이루기 위해, 목표한 그 날 만을 기다리느라 그 1년간 열정에 미쳐서 산 여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나는 14살, 한창 우울증에 시달려 정신이 반쯤 날아갔을 때 즈음에 이 책을 처음 읽었고, 19살이 된 지금까지도 틈이 날 때면 꾸준히 읽어오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읽을 때마다 새로운 면을 발견했다. 그만큼 내가 감명 깊게 읽은 책이다.
이 책의 화자는 자기 자신 즉, 작가인 하야마 아마리가 주인공이다. 주인공은 29살에 직업도 변변찮고 몸매도, 얼굴도 평범하다 못해 못생기기까지 했지만 자신의 29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실연 당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자신의 생일을 같이 축하해줄 사람이 본인 밖에 없다. 홀로 조각 케이크를 먹으려다 떨어진 토핑을 먹기 위해 아등바등하던 주인공은 문득 비참함을 느끼게 된다. 충동적인 감정이 주인공을 자살 시도를 하게 만들지만 그럴 용기마저 부족했던 주인공은 자살에 실패한다. 마침 텔레비전에서는 라스베이거스 광고가 나오고 있다. 방금 전까지 죽으려고 하던 주인공은 죽기 전에 저 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스쳐지나 가던 광고가 그녀의 목숨 줄을 붙잡은 것이다. 그때, 주인공은 스스로에게 딱 1년간의 유예를 주며 시한부 판정을 내린다. 1년 후 생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카지노를 즐기다 죽기로!
그러려면 우선 돈이 필요했다. 파견 근무직에 집안도 변변찮던 주인공은 그때부터 닥치는 대로 일을 하기 시작했다. 누드 모델부터 호스티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녀에겐 많은 사람이 생겼다. 주인공은 그들에게서 용기와 희망, 위안과 위로를 얻게 되었다. 나 또한 챕터 마다 나오는 명언들이 마음에 깊이 와 닿았다. 특히 다른 색깔로 명언들을 표시해 둔 것이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한다.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등장인물이 귓가에 직접 말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새로운 시작부터 죽음까지의 과정이 담긴 1년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 책 속에 흐르는 1년이라는 시간 동안에 친구, 돈, 일, 열정 등 인생의 희로애락이 모두 담겨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시간이 주는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만약 주인공이 일년이라는 시간의 제한을 두지 않고 긴 인생을 목표로 잡았으면 지금까지의 삶처럼 계획이 흐지부지되어 증발해버렸을지도 모른다. 일년 밖에 남지 않은 여명(餘命)이기에 주인공이 시간에 쫓겨 계획을 이룰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시간은 가만히 서 있을 때는 느리게 흘러가는 것 같지만 결승점을 세우고 그 지점까지 달려가기 시작하면 덧없이 빠르게 흘러간다. 이처럼 주인공의 시간도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
이 책의 재미있는 점은 문체가 자학적이라는 것이다. 익명의 얼굴을 빌려서인지, 아니면 자신에게 하는 말과 같아서인지 표현하는데 거침이 없고 솔직하다. 나는 그런 점 또한 친근하게 느껴져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불현듯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는가?’, ‘내게는 목표가 있는가?’, ‘나는 노력하고 있는가?’, ‘내게 주어진 시간을 얼마큼인가?’ 하는 의문을 갖는데 닿게 된다. 나로써 말해보자면, 곰곰이 생각해보건데 내게는 목표부터가 없다. 인생에 터닝포인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목표부터 세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지금 목표가 있는가? 나는 묻고 싶다.
내가 이 책을 권하는 건 비단 나처럼, 혹은 주인공 아마리처럼 삶에 지쳐 살아감에 의욕이 없는 사람뿐만 아니라 외로운 사람, 열정이 필요한 사람, 그리고 세상의 모든 아홉 수 등이다. 나는 지금 19살이다. 책의 주인공처럼 아홉 수. 19살이 되어 나를 여기까지 있게 한 데에 크게 일조한 책을 다시 읽는다는 감상은 새로웠다. 나는 특별히 이 책을 모든 아홉 수 들에게 바치고 싶다. 새로운 n십대로 세상을 살아갈 용기를 얻을 테니까. 여타의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원하는 열정을 얻을 수 있게 하는 매개체가 되어줄 것이다.
<스물 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는 나를 울게 하고, 웃게 하고 또 나를 살린 책이다. 나는 이 책으로 하여금 살아갈 열의를 얻었다. 다른 사람들도 이 책으로 하여금 감동과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
서평공모 심사평
<심사평: 평택시도서관장 유현미>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책을 통한 위로와 치유, 자기성찰 또한 매우 중요한 이유일 것입니다. 이 서평은 책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위로 받았는지 이 책이 왜 그토록 마음에 와 닿았는 지를 잘 표현하였고, 나아가 책을 통해 자기성찰에 이르는 과정이 잘 드러났기에 우수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이를 진심으로 이해해주는 단 한사람이라도 곁에 있다면 이겨낼 힘이 생기듯, 책 또한 그 단하나의 친구가 될 수도 있음을 잘 보여준 서평입니다. 청소년기 심한 우울을 겪던 어린 독자는 이 책의 화자이자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하며 삶의 고비 고비를 함께 넘어갈 힘을 얻습니다. 자살마저 실패한 주인공이 스스로에게 부여한 1년간의 시한부 삶 안에서 친구, 돈, 일, 열정등 인생의 희노애락을 겪어내는 과정을 통해 자신도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롭게 살아볼 용기를 얻게 됩니다. 책의 자학적 문체에 끌린 점이나 주인공이 만난 인물들이 마치 자신의 귓가에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느껴졌다는 고백은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주인공이 경험을 통해 터득한 명언들이 고스란히 자신에게 깨달음으로 전달됩니다.
책을 읽다가 불현듯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내게 목표는 있는가?’ ‘나는 노력하고 있는가?’ ‘내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인가?’ 하는 자기성찰에 이르게 되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서평자는 스스로 책을 통해 받은 위로와 성찰을 새로운 독자에게 건냅니다. 특히, 자신이나 주인공처럼 삶에 지쳐 살아갈 의욕이 없는 사람과 외로운 사람, 열정이 필요한 사람, 그리고 특히 아홉수에게 권하고 있습니다. 살다 보면 삶에 지치거나 의욕이 없을 때가 있기 마련이기에 많은 이들이 잠재독자로서의 권유를 받아들이게 될 것 같습니다. 특별히 아홉수들에게 이 책을 바치는 이유는 단순히, 책 제목의 영향이나 현재 자신이 열아홉이라는 사실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아홉에 부여하는 의미는 미신의 영역을 넘어 삶의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 위한 서막의 시간이자 삶이 부여한 새로운 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전 단계를 상징하는 것은 아닐까요? 삶의 단계별로 일정한 과업을 부여 받고 그것을 잘 수행한 사람만이 박수갈채를 받으며 다음 단계로 가는 문의 열쇠를 얻게 되는 시스템 안에서 홀로 남아 단단히 잠긴 문 앞에서 좌절할까 두려운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럴 때 자신에게 그랬듯 이 책이 괜찮아, 조금 천천히 해도 돼. 오늘 안 되면 내일해도 돼. 라고 이야기해 줄 것이라 믿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울게 하고 웃게 하고 또 살린 책이 다른 누구에게도 살아갈 열의와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서평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내가 읽어보았더니 너무 좋아서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 이것이 바로 서평을 쓰는 이유가 아닐까요?
※다음호에는 두 번째 수상자의 서평과 심사평을 게재합니다.
편집. 조수경(경기도사이버도서관 사서)
[107호] 영상, 이미지, 오디오로 즐기는 도서관의 다양한 온라인 독서 콘텐츠
요즘 도서관에서는 코로나19와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따라 다양한 온라인 독서 콘텐츠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이용자를 위해 도서관에서 열렸던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이 온라인을 통해 ZOOM이나 유튜브를 통해 이뤄지기도 하고, 집에서도 책을 읽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독서문화프로그램 키트를 활용한 온라인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도 이러한 변화하는 흐름에 따라 대면으로 해왔던 교육, 세미나를 대부분 비대면으로 진행했고,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해 도서관에서 진행했던 <내 생애 첫 도서관> 연계프로그램을 동영상으로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경기도 내 도서관을 비롯해 전국의 다양한 도서관에서 이용자를 위해 생겨나고 있는 다양한 온라인 독서 콘텐츠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유튜브를 활용한 콘텐츠
1)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의 유튜브
강북이, 한책 TV, 영화로 읽는 책, 캠페인송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채널입니다.
강북구립도서관 유튜브 바로가기
- 나중, 그리고 지금 (코로나 OUT 캠페인 송)
- 영화로 읽는 책 : 주제와 연관된 영화와 책을 소개하는 코너로 김지우 사서와 북튜버가 함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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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 그리고 지금 바로가기 |
영화로 읽는 책 바로가기 |
2) 파주시 중앙도서관 유튜브
- 책먹는 아이 : 집에서 따라할 수 있는 책읽기 & 책놀이
- 파말이TV : 파주 출신의 사서, 상주작가, 출판평론가가 전하는 파주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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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먹는 아이 바로가기 |
파말이TV 바로가기 |
3) 국립중앙도서관
나의 책, 나의 인문기행 :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 바로가기
2.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독서 콘텐츠
요즘 대부분의 도서관에서는 인스타그램 활용해 이용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그 도서관의 새로운 소식,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신착도서, 추천도서 등 도서관의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를 SNS를 통해 전달하고 또 소통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고 있다면, 평소 이용하는 도서관이나 관심있는 도서관의 인스타그램을 활용해서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3. 팟캐스트를 활용한 독서 콘텐츠
동영상이나 인스타처럼 보고 듣거나 읽는 콘텐츠도 있지만 듣기만 하는 독서 콘텐츠도 있습니다. 팟캐스트의 장점은 마치 라디오를 듣는 것처럼 진행자와 게스트의 대화를 통해 진행되어 듣기에 아주 친숙하다는 점에 있습니다.
아래 두 곳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는 콘텐츠로 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북새통>은 사서와 시민이 함께 책을 읽고 나와 우리의 고민들, 그리고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고, 시각장애인과 지역주민을 위한 도서관인 해밀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해밀쩜톡톡>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다한 정보와 책에 대한 이야기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팟캐스트는 짧게는 15분에서 1시간 미만으로 이동시간이나, 운전중에 들을 수도 있고 평소에도 라디오처럼 켜놓고 들을 수 있습니다. 이번 달 뉴스레터를 읽게 되는 많은 구독자 분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도서관의 팟캐스트도 활용해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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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새통 팟캐스트 바로가기 |
해밀쩜톡톡 팟캐스트 바로가기 |
이번 뉴스레터를 통해 소개한 유튜브, SNS, 팟캐스트 외에도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자들을 찾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어떤 책을 읽을지, 어떤 문화활동을 해볼지, 책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뭐가 있을까 하는 궁금한 생각이 든다면 도서관의 새로운 소식도 쉽게 접하고 새 책에 대한 소식도 얻고, 사서들이 엄선하는 추천도서도 읽어볼 수 있도록 주변 도서관의 SNS와 유튜브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 조수경(경기도사이버도서관 사서)
[106호] 경기도사이버도서관 SNS를 통해 만나보는 추천 전자책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이하 경사도)는 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과 새로운 소식을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있습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SNS 채널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로 새로운 소식이 있을 때마다 콘텐츠를 업로드하여 이용자를 비롯해 도서관계 분들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는 편리하게 정보를 읽어볼 수 있도록 이미지로 구성한 추천도서 콘텐츠를 매달 업데이트 하고 있는데요, 지난 4월부터는 ‘세월호 7주기’, ‘장애인의 날’, ‘과학의날’, ‘직원추천도서’, ‘그해, 5월 전자책’ 등 주제를 정해 소장중인 전자책을 엄선해 추천하고 있습니다.
5월 뉴스레터를 통해 최근 업로드 했던 2개의 콘텐츠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포스팅1. 그해, 5월 전자책
지난 4년간 매해 5월마다 가장 이용율이 높았던 전자책은 무엇이었을까요?
채워진 5월을 돌아보며, 앞으로 채워질 5월을 기대하며 2017~2020년 5월에 이용자에게 사랑받았었던 책들을 소개해봅니다
2020년 5월 |
2019년 5월 |
2018년 5월 |
2017년 5월 |
※표지를 클릭하면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전자책 상세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포스팅2. 슬며시 궁금한 책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직원들이 매월 한 권씩 추천하는 전자책으로, 책소개와 추천이유를 매 달 24일 선보입니다. 4월에 추천한 도서 다섯 권을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 전자책으로 이용해 보세요!
추천이유
1. 인생극장 / 당연한 존재라 여겼던 부모의 삶을 되돌아보며 나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2.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 올바르게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버리는 다양한 쓰레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지구를 덜 아프게 하는 작은 노력에 동참하고 싶은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3. 한국 고대사의 사이비 역사학 / 탈진실(post-truth)의 시대, 신진역사 학잗즐이 모여 사이비역사학의 실체와 자신들의 고민을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정리한 책
4. 빵 고르듯 살고 싶다 /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좋아하는 빵에 비유한 맛있는 일상 이야기와 왠지 모를 따뜻한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어 추천합니다.
5. 부의 추월차선 / 재테크에 대한 또 다른 접식 방식: 노년의 은퇴까지 우리가 살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엠제이 드마코가 제시하는 ‘부의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이라는 분류를 통해 재테크에 대한 시선을 접해 보자.
경기도 사이버도서관에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의 새로운 소식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의 추천도서를 SNS를 통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경사도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하여 새로운 소식을 가장 먼저 만나보기 바랍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SNS 를 팔로우하고 다양한 소식들을 만나보세요 😊!!
글. 조수경(경기도사이버도서관 사서)
[105호] 2021 경기도 서평공모 & 전자책 리뷰 이벤트 개최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는 4월 한 달간 도서관 주간과 제57회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4월 1일부터 18일까지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의 전자책을 읽고 별점과 리뷰를 등록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4월 12일부터 30일까지는 경기도 서평공모 ‘내가 권하는 책’ 접수가 진행됩니다. 서로가 책을 읽고 권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이벤트 참여를 통해 책도 읽고, 누군가에게 책도 권함으로써 함께하는 독서가 어떤 것인지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 세계 책의 날이란?
1616년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사망한 날인 4월 23일을 기념하여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지정한 날입니다.
※ 도서관 주간
(사)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국민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 및 독서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해 1965년부터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을 도서관 주간으로 지정하고 국내 모든 도서관이 이 기간 동안 다양한 기념·홍보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벤트 1 : 전자책 별점 & 리뷰 이벤트
첫 번째는 전자책을 읽고 별점과 리뷰를 등록하는 이벤트로 대출이력이 있는 전자책에 별점과 리뷰를 등록하면 자동 참여되며, 참여자 중 10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 드립니다. 내가 작성한 리뷰가 다른 이용자가 책고르는데 도움이 되었음 하는 마음을 담아 200자를 적어보면 어떨까요?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의 전자책을 이용하고 계신 이용자분들의 열렬한 참여를 기다립니다!
- 기간 : 4.1(월)~4.18(일)
- 참여방법 : 대출이력이 있는 전자책에 별점과 200자 이내 리뷰 작성 후 등록
- 공지사항 바로가기
이벤트 2 : 제57회 세계 책의 날 기념 경기도 서평공모 ‘내가 권하는 책’
두 번째 이벤트는 경기도민과 경기도 소재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서평공모 입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는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서로가 책을 권하고 읽는 풍토 조성을 위해 2013년부터 서평공모를 개최하고 있고, 올해로 9번째를 맞았습니다. 어린이책, 청소년책, 성인책을 대상으로 1,500자 내외로 최대 2편까지 제출이 가능하고, 초ㆍ중ㆍ고등학생에게는 서평공모 참여 시 가산점이 부여되며, 서평접수기간은 4월12일부터 4월30일까지로 수상작은 5월 20일에 발표됩니다.
서평공모작 중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경기문화재단의 대표이사상이 수여되고, 장려상과 참가상에도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상세한 공모요강은 아래 공지사항을 확인해 주시고, 작년 수상작 서평과 심사평은 <2020 사서들의 책 이야기> 384~410p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2021년 경기도 서평공모 '내가 권하는 책' (상세공지 바로가기)
4월 한달 간 도서관의 날, 도서관의 주간, 세계책의 날을 맞아 전국의 도서관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서관과 책이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따뜻하고 행복한 봄날을 만끽해보세요!
글. 조수경(경기도사이버도서관 사서)
[104호] 경기도 『책드림, 꿈드림』 도서목록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