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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이 되겠습니다.

신축년 새해가 밝으면서 올 한해 사업의 방향과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분주한 나날입니다. 비록 아직도 코로나와 함께 하는 일상이지만, 우리 모두는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고 머지않아 마스크 없이 사람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오게 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역사 속에서 도서관의 흔적은 문명의 시작과 함께 사람들이 필요한 정보를 기록하고 축적하면서부터 살펴볼 수 있습니다. 현재 도서관 모습은 인쇄술의 발달과 함께 책이 쉽게 구할 수 있는 매체가 되면서부터 입니다. 2000년 이후 정보기술과 인터넷의 발전은 책자형태의 자원을 디지털형태로 전환하였고 일반 이용자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정보를 이용하는 게 편리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 세상과 사람과 소통하는 방안을 찾아내고 디지털서비스에 한층 더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근대 사회의 도래와 함께 시민과 함께 성장해온 도서관은 코로나와 함께 변해버린 사회상황 속에 어떻게 시민과 소통하고 서비스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자 디지털콘텐츠 확충과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였습니다. 직접 대면해야하는 프로그램은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운영하였고, 비대면 시대의 공공도서관 역할과 기능 확장을 모색하기 위해 온라인 포럼과 교육을 기획하여 운영했습니다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예산확보가 충분치 않아 이용자들의 요구에 비해 온라인 도서관서비스와 디지털 콘텐츠 확충이 부족했으며 경기도 기록자료 자원화를 위한 시스템 도입이 필요함을 절감하기도 했습니다.

 

2021년 시작과 함께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경기도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온라인 서비스 요구에 따른 디지털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며, 경기도의 기억과 기록을 수집하여 체계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경기도 아카이브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입니다. 또한 경기도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협력 사업들을 기획하고 있으며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위한 도서관 관계자 교육도 진행할 것입니다.

 

도서관은 성장하는 유기체라고 합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도서관이 잘할 수 있는 것, 도서관만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여 경기도민과 함께 하기 위해, 더 나은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