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의 문화적인 영향력이 세계적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 K팝을 비롯한 한국 대중문화의 위상을 타고 한국과 한국문화 전반으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지금, 우리말글문화를 되짚어 보았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 흩어져 있는 우리말글문화의 원형을 찾아 정리하는 작업은 우리말글문화의 길을 만드는 작업과도 같았다.
우리말글문화의 길, 그 첫 번째인 이 책은 지난 45년간 한글학자이자 한글운동가, BTS와 함께 한글지킴이로도 뽑힌 바 있는 김슬옹 박사의 한글 문화유산 즈려밟기이다. 한글의 탄생에서 지금까지, 김슬옹 박사의 한글 길 찾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 책은 그 길의 증언록으로 1443년 한글 창제 이후 천년의 세월 동안, 이 땅의 곳곳에 남아 있는 한글의 흔적을 찾아 기록했다. 《훈민정음》 해례본 서문에 실린 세종의 바람대로 한글이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를 꿈꾸는 저자와 함께 위대한 한글의 길을 걸어보자! 그야말로 한글의 역사가 한눈에 펼져질 것이다.
저자소개
세종대왕, 헐버트, 주시경, 최현배의 뜻을 이으며 한글 지킴이와 가꿈이로 살아가고 있는 한글운동가이자 한글 분야 박사 학위를 세 개나 받은 한글학자이다.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훈민정음 해례본 원본(1446)을 최초로 직접 보고 해설했다(2015).
외솔 최현배 선생의 뜻을 잇고자 연세대학교 국문과에 입학해 학사, 석사, 박사(훈민정음학)를 마쳤다. 상명대학교에서는 문학박사, 동국대학교에서는 국어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술 연구 공로로 38회 외솔상, 40회 세종문화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한글혁명》, 《한글교양》, 《조선시대의 훈민정음 발달사》, 《조선시대 여성과 한글발전》 등 105권(공저 70권)이 있으며, 14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세종국어문화원 원장, 한글학회 이사, 외솔회 이사,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객원 교수,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전문위원, 훈민정음가치연구소 소장 등을 맡고 있다.
별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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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ㆍ 머리말
첫째마당 한글가온길, 한글세움길을 걷다
한글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길 _서울시 종로구 신문로1가 한글가온길
한글의 두 거인, 주시경과 헐버트 _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주시경마당
겨레의 말과 글을 지킨 가장 오래된 학회 _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한글학회
한글글자마당, 1만 1,172자의 과학 _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로공원
훈민정음 28자와 12척의 뜻을 아로새기다 _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둘째마당 훈민정음의 발자취를 찾아서
비밀 과업이었던 한글 창제의 공간들 _서울시 종로구 경복궁과 창덕궁
훈민정음 반포의 산실, 집현전 _서울시 종로구 경복궁 수정전의 집현전
훈민정음 인재 양성소, 사가독서 전당 _서울시 은평구 진관사 한글길
훈민정음 창제 마무리와 보급을 위한 야외 연구소 _충청북도 보은군 초정행궁
훈민정음 희방사본을 찾아서 _경상북도 영주시 희방사
훈민정음을 만든 8인의 공로자들 _《훈민정음》 해례본 탄생부터 보존까지
훈민정음 정신을 드높인 《동국정운》 대표 집필자 _경기도 의정부시 신숙주 묘
훈민정음을 지킨 사람들 _해례본 발견자 이용준과 해례본 지킴이 전형필
셋째 마당 오직 하나의 글, 한글 유적지
한글의 아버지가 잠든 곳 _경기도 여주시 세종 영릉
세종대왕의 모든 것을 간직한 곳 _서울시 동대문구 세종대왕기녑사업회와 세종대왕기념관
훈민정음 보급의 일등공신 신미대사 _충청북도 보은군 법주사 복천암, 정이품송공원
한글 탄압의 주인공 연산군과 한글 지킴이 정의공주 _서울시 도봉구 연산군과 정의공주 묘
우리말 사전 탄생의 주인공 이극로 _경상남도 의령군 두곡마을
한글이 외면받던 시기에 세워진 한글 비석 유적지 _서울시 노원구, 경기도 포천시,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새재
미완성 한글 유적지 _서울시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근처 세종 생가, 전라남도 나주시 금안 한글마을, 세종시
넷째마당 천 년의 문자, 한글 기념관과 한글마당
훈민정음 천 년의 문자 계획 _서울시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한글이 목숨 _울산시 중구 외솔기념관
오랜 세월 한글 유물을 모으고 간직한 개인 한글박물관 _충청북도 충주시 우리한글박물관
이윤재, 허웅 두 한글 거인이 자란 곳 _경상남도 김해시 김해한글박물관
큰사전 완성의 대들보 _전라북도 무주군 정인승기념관
최초 한글 소설의 주인공 홍길동 생가 _전라남도 장성군 아치실마을, 홍길동 테마파크
한글을 나랏글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 최초의 양반 한글 문학가 _경상남도 남해읍 김만중 남해유배문학관
ㆍ 부록. 한글가온길 즈려밟기
ㆍ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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