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음악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무슨 주제로 말할 수 있을까? 보통은 좋아하는 곡, 장르, 가수, 연주자, 그리고 연예인들의 가십성 뉴스일 것이다. 하지만 음악의 세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넓다. 역사, 악기, 연주법, 음악을 만드는 방법, 음악이론 등 파고들수록 이야깃거리가 차고 넘친다. 이러한 음악의 세계에 좀 더 발을 들인다면, 음악 감상자에 머물던 일반 독자들도 음악 애호가로 한층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토록 재밌는 음악 이야기》는 우리의 음악 상식을 넓혀줄 뿐만 아니라, 흥미롭고 유쾌한 음악 이야기로 가득한 책이다. 음악 전반을 다루면서도 짧고 어렵지 않은 글로 거대한 음악의 세계를 여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음역 폭을 기준으로 뽑은 최고의 가수는 누구인지, 바이올린 목에 있는 달팽이 장식의 역할은 무엇인지, 베토벤을 죽게 한 악기는 무엇인지, CD의 재생시간은 왜 74분으로 정해졌는지 등 어디서 듣기 힘든 잡학지식부터, 재즈 입문을 위한 가수와 곡 추천, 2분 만에 피아노를 칠 수 있는 방법, 속성기타강습 등 실용적인 지식도 가득하다.
또한 이야기 하나가 끝날 때마다, 반복 재생으로 들어볼 다양한 장르의 곡도 추천한다. 뒷부분에서는 음악이론도 살짝 다루는데, 악보 읽는 법이나 화성의 의미까지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순서 없이 건너뛰며 읽어도 좋고 처음부터 차례차례 읽어도 좋다. 일상 틈틈이, 잠들기 전 짧은 독서로도 음악의 세계를 여행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저자소개
Christoph Reuter
라이프치히와 베를린의 음악대학에서 재즈피아노를 전공했고 졸업콘서트를 마쳤다. 즉흥연주와 고전적 작곡을 융합한 소극장 공연프로그램 ‘클래식 즉흥연주(Klassik improvisiert)’에서 자신의 음악재능
을 발휘하고 있다.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위해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이며, 소니 클래식 음반 여덟 장을 연주한 ‘크리스틴 클라스 트리오(Cristin Claas Trio)’의 창단멤버이기도 하다.
2006년부터 소극장 공연예술가 에카르트 폰 히르쉬하우젠(Eckart von Hirschhausen)의 라이브쇼 무대에 음악 게스트로 참여하여 함께 공연했고, 지금은 소극장 공연예술가로 정기적으로 자기만의 솔로
무대를 갖고 있다. 2017년 튀링겐 소극장 예술상 수상. 현재 베를린에 거주 중이다.
별점/리뷰
이 책을 본 사람들이 다음책도 봤습니다.
목차
사용설명서
01 (몇몇을 제외한) 모두가 뮤지션이다!
02 자연의 음악
03 인생 사운드트랙
04 음악 사전
05 어떤 악기가 내게 맞을까?
06 반복의 기술
07 노래를 부르면 건강해진다
08 파지올리는 스파게티 이름이 아니다
09 음대 입시
10 완벽은 없다
11 유리하모니카
12 청중을 향한 머나먼 길
13 사냥과 채집
14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바이올린
15 이어폰이 청력을 해칠까?
16 발성 연습
17 음역 ─ 당신은 뭐예요?
18 결혼식에 부적합한 음악
19 속성 기타 강습
20 무대 공포증
(……)
61 팝 공식─ 마법의 네 코드
62 C-갈퀴손 연주법─ 2분 안에 피아노 배우기
63 멜로디
64 멜로디의 종말
65 테레민─ 유령 소리
66 1만 시간의 법칙
67 음악으로 먹고살 수 있을까?
68 음악산업─ 재정
69 로드리게스─ 뒤늦은 명성
70 내 얘기를 잠깐 하자면
수수께끼 정답
감사
작성된 리뷰 (2)
가볍게 읽기에 좋네요. 틈틈이 유머가 섞여있는 점도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