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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투쟁. 2

    나의 투쟁. 2

    교보 전자책

    책소개

    40년의 삶을 모두 담아낸 자화상 같은 소설!

    노르웨이 문학의 젊은 거장,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의 소설 『나의 투쟁』 제2권. 자신의 삶을 고통스러울 정도로 상세히 기억해내면서 애증의 대상이었던 아버지의 죽음과 만나는 과정을 집요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죽음에 대한 존재론적 물음으로 시작하는 제1권에 이어 제2권과 제3권에서는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시간을 일상의 서사와 일상의 언어로 빽빽이 써내려갔다.

    제2권에서 저자는 지금 아내인 린다와의 연애 시절을 처절할 정도로 솔직하게 그려낸다. 어느 작가학교의 세미나에서 처음 린다를 만났을 때 크나우스고르는 토니에와 8년이나 동거 중이었다. 마치 태양이 떠오른 듯한 느낌을 주는 그녀와의 만남은 침체기에 빠져 있던 크나우스고르를 일순간에 다시 일으켰다. 하지만 좌충우돌도 많았다. 동거 중이었던 토니에 때문이 아니었다. 그녀와의 이별은 너무나 부드럽게 이뤄졌다. 오직 크나우스고르와 린다 두 사람을 괴롭힌 건 오직 두 사람 자신들뿐이다.
    저자소개

    저자 :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
    저자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 Karl Ove Knausg?rd는 매일 글을 쓰고, 담배를 피운다. 세상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은 욕구를 가끔 느낀다. 이 욕구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글을 쓴다. 글을 씀으로써 세상 밖으로 향하는 문을 열고, 글을 씀으로써 좌절한다.
    1968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태어나, 베르겐 대학에서 문학과 예술을 전공했다. 1998년 첫 소설 ?세상 밖으로?로 노르웨이 문예비평가상을 받았다. 2004년 두 번째 소설 ?어떤 일이든 때가 있다?도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세 번째 소설 ?나의 투쟁? 이후 그의 삶은 완전히 변했다. 그의 자화상 같은 소설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총 6권, 3,622쪽으로 출간되어 노르웨이에서 기이한 성공을 거두었다. 총인구 500만 명의 노르웨이에서 50만 부 이상이 팔렸다. 모든 것이 이례적이었다. ‘크나우스고르 현상’이 일어났다.
    그의 모든 것을 담은 이 소설을 전 세계가 읽고 이야기했다. 2009년 노르웨이 최고 문학상 브라게상을 받은 뒤 ?나의 투쟁?은 독일, 영국, 프랑스, 그리스 등 유럽 전역과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아메리카 대륙은 물론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도 속속 번역되었다. 각종 문학상을 휩쓸었고 그의 새로운 글쓰기에 대한 찬사가 잇따랐다. 2015년 ?월 스트리트 저널 매거진?은 크나우스고르를 ‘문학 이노베이터’로 선정했다.

    역자 : 손화수
    역자 손화수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대학에서 피아노를 공부했다. 1998년 노르웨이로 이주한 후 크빈헤라드 코뮤네 예술학교에서 피아노를 가르쳤다. 2002년부터 노르웨이 문학을 번역하기 시작했다. 2012년에는 노르웨이 번역인 협회 회원(MNO)이 되었고 같은 해 노르웨이 국제문학협회(NORLA)에서 수여하는 번역가상을 받았다. 『피렌체의 연인』 『루시퍼의 복음』 『노스트라다무스의 암호』 『파리인간』 등을 번역했다. 스테인셰르 코뮤네 예술학교에서 가르치고 있으며, 철 따라 찾아오는 노르웨이의 백야와 극야를 벗 삼아 책을 읽고 번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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