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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섬

 

 섬은 사전적인 뜻으로 주위가 수역으로 완전히 둘러싸인 육지의 일부라고 설명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해상 활동의 근거지로 활용되었으나 현대에는 휴양지로서 일상을 충전하기 위한 여행지로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경기도의 섬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대부도의 전경, 출처:주민과 함께하는 낙지섬 대부도 해양생태관광마을,p.7.>


대부도

 

바다에 떠있는 연꽃이라는 뜻의 연화부수지또는 그 형상이 마치 낙지 같다하여 낙지섬이라고도 불리는 이 섬의 이름은 대부도입니다. 이곳은 서해안 반농반어 산지로 대부에서 농사를 지으면 3년을 먹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풍요로운 섬입니다. 육지 면적만큼이나 넓은 갯벌지대가 조성되어 있는 갯벌의 천국입니다. 대부도는 해양생태관광 마을로 육성 하고자 추진 중이며 주민교육과 조직을 바탕으로 향후 생태마을 조성 등을 위한 시범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활동에는 갯벌탐사와 어촌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풍도의 전경, 출처:경기도의 섬에 대한 인문.자연환경 조사연구,p.19.>


풍도

풍도는 예부터 단풍나무가 많아 풍도(楓島)라 불리다 1909년 대부도에 편입되면서 풍요로운 섬이라는 뜻의 풍도(豊島)로 바뀌었습니다. 풍도는 야생화의 섬이라 불릴 정도로 자연환경이 수려한데 그 이외에도 500년 된 은행나무와 진다래 빛깔의 진달래석, 마을 곳곳에서 벽화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3~4월 봄에는 야생화를 보기위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데 이 시기에는 평일에도 배편을 구하기 어려우니 미리 예매를 하여 들어가야 합니다. 인천에서 대부도를 통해 풍도로 들어오는 배는 하루 한척만 운행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어 사전계획을 잡고 여행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제부도의 전경, 출처:경기도의 섬에 대한 인문.자연환경 조사연구,p.56.>


제부도


제부도의 이름은 약한 나라를 구제하고 기울어지는 제신을 도와서 붙들어 준다는 제약부경(濟弱扶傾)’에서 자와 자를 따왔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제부도는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제부리 조개더미 유적과 그 안에서 발견된 빗살무늬 토기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원주민들이 주로 종사한 농업과 달리 현재는 관광사업과 수산업이 주요 수입원입니다.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바닷길은 하루 2회 간조시를 제외하고는 차량 통행이 자유롭고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어 다른 섬과 달리 육지적 특성이 동시에 있어 방문이 용이하고 관광시설 기반이 잘 구축되어있어 즉흥적으로 관광하기 좋은 섬입니다.



 

<국화의 전경, 출처:경기도의 섬에 대한 인문.자연환경 조사연구,p.77.>


국화도


국화도는 섬의 생김새가 국화꽃 모양이라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며 땔감으로 나무를 벌목하여 민둥산인 상태에서 국화가 많이 피어 지나다니던 뱃사람이 국화도라 불렀다고 전해집니다. 이곳은 육지와의 거리가 가까워 관광지로서의 개발이 많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나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어촌체험마을이며 섬에는 갯벌과 해수욕장이 있어 여름철 피서객으로 붐빌 정도입니다. 썰물때는 토끼섬까지 바닷길이 열려 갯벌을 쉽게 체험할 수 있으며 해안도로, 화장실,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잘 갖추어져 있어 가족단위로 관광하기 알맞은 곳입니다.
 

이외에 경기도의 섬과 더 자세한 이야기와 사진은 경기도 메모리를 통해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경기도 메모리 디지털자료 검색 https://memory.library.kr


-경기도의 섬에 대한 인문.자연환경 조사연구 https://memory.library.kr/items/show/49876
-경기도의 섬에 대한 인문.자연환경 조사연구 https://memory.library.kr/items/show/50327
-주민과 함께하는 낙지섬 대부도 해양생태관광마을 https://memory.library.kr/items/show/50004
-대부도 해양생태관광마을 육성추진센터 https://memory.library.kr/items/show/50011




 

글·최지희(경기도사이버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