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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IF

 <책수리마수리 5탄,  만약에=IF 표지>
 

만약에=IF
 

책수리마수리가 다섯번째 주제, 만약에=IF를 선보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자들의 사고를 넓혀주고, 과거에 대한 아쉬움이나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위축될 필요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번 5탄은 개발 전부터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습니다. 기존 책수리마수리는 자유로운 독자 시기를 시작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중심이었습니다. 기존 1탄부터 4탄까지의 프로그램을 접해본 도서관과 학교의 사서나 교사들로부터 재미로 접근하는 독서에 대한 교육이 청소년 시기에도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이 있었습니다. 학습에 지친 청소년들이 독서를 통해 쉴 수 있도록, 위로를 받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싶어서 이번에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제작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는 만약에=IF입니다. 청소년기의 불확실성에 기반 해서 과거의 실패나 미래의 두려움에 메여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미래를 설계하고, 상상해 보는 것 그것이 주는 유익함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상상과 공상이 헛되지 않다는 것. 소설 속 이야기 일 뿐이고, 나와의 현실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로 느껴지더라도 문학이 주는 소중함을 우리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고자 합니다.

실제적으로 청소년의 삶도 돌아보고자 합니다. 나의 삶에 국한된 생각에서 좀 더 생각을 넓혀갈 수 있도록, 옆에 있는 친구의 생각이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넉넉함. 실제로 생활하면서 격어야 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지.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나누고, 주변 친구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시간도 제공합니다.


<그림 : 김보통>
 

책수리마수리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여러 직종 다른 이들이 섞여 만듭니다. 공공도서관 사서인 손민정, 초등학교 사서교사인 황은영, 중학교 사서교사 박장순, 중학교 국어교사 송수진, 작은도서관 협력사서 서상일, 학교 밖에서 청소년을 만나고 있는 청소년지도사 배은덕, 그리고 웹툰 및 수필 작가인 김보통, 본 사업 담당자인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의 정은영. 각자의 분야에서 쌓인 독서와 교육에 대한 노하우, 청소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준비모임, 주제 및 제목 정하기,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그에 대한 글을 쓰고, 시범교육을 통해 구성한 프로그램을 검토하면서 많은 고민에 대한 결과를 담았습니다.

 

책수리마수리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많은 사람들이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책을 읽고 나누는 행동이 주는 유익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청소년을 만나는 여러분들이 주변의 청소년들에게 그래도 괜찮다.”라고 말해주세요. 지금 청소년 시기에 읽은 책이 언제가, 무엇인가의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도록 해줍시다.
 

<그림 : 김보통>
 

책수리마수리5탄 연구개발 TF